참고실/慶州金氏

경김3-8,경주김씨 종훈,종가(宗訓,宗歌0

淸潭 2008. 2. 3. 20:44
 

8.경주김씨 가훈

 

 

세상에 큰 용맹을 가진 사람이 있으니 그는 헐뜯어도 노여워하지 않고 덤벼들어도 놀라지 않고 욕을 하여도 편찮아하지 않는다. 대체로 용맹스런 사람은 의로운 일을 행하는데 용감한 것이다. 그러므로 분하고 성나는 생각을 마음속에 넣어두지 아니하고 다만 그런 점을 보아도 온공한 태도를 취할 따름이니라. 관후하고 포용력이 있으라. 마음가짐이 평탄하여 능히 마음이 너그럽고 큼으로써 남을 건져 주어라. 평생에 마음의 과실을 말하지 말라. 세상에서 말하는 헐어서 꾸짖음과 칭찬함과 얻고 잃음과 영광과 치욕과 재앙과 복을 일체 도의시하라. 대저 성현의 도리는 몸소행하여 헛된 의론을 숭상하지 않는데 있다. 진실한 것은 마땅히 구할 것이다. 허황한 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다. 만일 이것이 어둡고 좁은 곳에서 매우 넓은 곳에 놓는다면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없어서 본의를 완전히 상실할 것이므로 배우는 도리는 오로지 실사구시(사실에 토대하여 진리를 탐구하는 일)라는 한 말을 주로하여 실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은이 : 김 정(金 淨). 1846년~1521년. 호는 충암(沖菴).
           시호는 문간(文簡)이며   동부승지 도승지를 거쳐
           이조참판 겸 홍문관재학,대사헌을 지내고 형조판
           서로써 예문관제학을 겸임했다.   조광조와 더불어
           지치주의의 실현을 위해 미신의 타파, 향촌의 상호
           부도를 위한 향약의 전국적 시향등 많은 업적을 남
           겼다.


 경주김씨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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