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김국방

김 국방 “북에 국군포로 송환 촉구” ▲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온 김장수 국방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방북 당시 북측 관계자에게 국군포로 북한내 존재 확인과 서신교환, 상봉, 송환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김정일, NLL 남측입장 이해…DMZ 비무장화 아직 빠르다”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은 남북정상회담 마지막날인 지난 4일 김일철 북한 인민무력부장과 대화하면서 "국군포로 북한내 존재 확인과 서신교환, 상봉, 송환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결과를 설명하면서 "회담 마지막날 환송오찬 도중 옆자리 앉은 김일철 인민무력부장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그같이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일철 부장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고개만 끄덕였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이어 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한국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NLL(북방한계선)에 대한 성격을 자세히 설명했다"면서 "김 위원장은 '인정한다'는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이해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 문제를 제기하자 김 위원장은 "DMZ 문제는 너무 빠르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고 답변했다고 김 장관은 말했다. 김귀근 기자 (서울=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