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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지정체 개선 대책 나왔다

淸潭 2007. 9. 29. 13:45
고속도로 지정체 개선 대책 나왔다

한국도로공사가 올 추석 연휴에 극심한 고속도로 혼잡으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를 위한 대책을 28일 내놓았다.

도로공사는 단기 대책으로 각 고속도로 영업소 지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구축중인 하이패스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교통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소요시간 예측프로그램 개발하기로 했다.

 

교통정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360회선에 불과한 ARS(자동응답전화) 회선을 720회선으로 늘리고 VMS(문자정보표지) 문안도 현재 교통상황을 반영해 보다 구체적인수치로 표시하기로 했다

특히 소요시간 산출시 구간별 교통상황과 교통량을 반영하고, 정체가 심한 구간에는 가중치를 둬 예상 소요시간과 이용객의 실제 소요시간의 차이를 줄이기로 했다 또한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새로운 문제로 지적된 휴게소에서의 불편 해소를 위해 내년 설연휴부터 임시화장실을 기존 366동에서 700동으로 증설하고 주차관리요원도 2배 이상 증원 배치한다.

 

확장공사 시행 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갓길을 이용한 차로제어시스템(LCS)을 도입한 여주IC-여주분기점 구간의 효과분석을 통해 추가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장기대책으로 도로용량 부족으로 지정체가 발생되는 곳은 용량 확충을 위해 기존 고속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병목과 엇갈림 현상이 발생하는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과 천안-오산 구간, 도로용량을 초과한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 도로용량이 초과된데다 오르막 구간이기도 한 서해안고속도로 해미 부근과 당진-서평택구간의 시설개량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구간 등 9개노선 12개구간에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로용량을 늘릴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과 주말 지정체 완화를 위해 간선도로망 확충과 함께 교통량을 고려해 진출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선진 교통관리기법을 도입해 고속도로 소통상황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