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스님들 소식

중은 떠나고 스님만 남으시요.

淸潭 2007. 9. 4. 21:28

요즘,한국불교계의 승려중에는 중과 스님이 공존하고 있는것 같다.

 

얼마전 학력위조한 사실을 실토한 스님이 계셨다.

자기의 잘못을 참회하고 용서를 비는 모습이 얼마나 신선했던가..

늦게라도 자기 잘못을 깨닫고 고백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죽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자기를 믿고 따라준 신도들 앞에서

 내가 거짓말 했소 하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바로 성직자의 모습이 아닐런지.

 

그런데 요즘,

“신정아 학력위조 사건 및 배후 의혹,

제주 관음사 인수과정에서의 폭력 충돌,

백담사 시주금 횡령의혹,

봉선사 말사 주지 임명 시 금품수수 의혹,

마곡사 주지 국고보조금 횡령 및 배임,

통도사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등 연이은 비리 사건등 등...

 

여기 관련된 중들은 절에서 떠나야 한다.

스스로 가지 않으면 잡아 내쫓아야 한다.

그래서 부처님 앞에는 스님만 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