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틱 가도의 하이라이트로, 산 위에 성벽으로 둘러싸인 거리가 즐비하여 마치 중세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도시의 약 4할정도가 파괴되고 소실되었으나, 완전하게 중세도시를 복원시켜놓은 곳으로 오랜 시간을 뛰어 넘어 근세에 그 가치를 인정받은 '중세의 보석'이라 칭송되는 고도이다. 납작한 돌을 깐 구시가와 성벽 위로의 산책, 타우버 강을 따라 내려가는 하이킹도 즐겁다.
특히 로텐부르크는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더욱 관광명소로서 빛을 발하는데 이곳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때문이다. 이 시즌에는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은은한 화려함을 자랑하여 크리스마스 마켓 곳곳에서 잘 구워진 아몬드의 고소한 냄새가 시장 곳곳에서 풍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