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독자 글자체 조만간 공개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삼성만의 독자적인 글자체가 개발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서체 개발 전문업체인 산돌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4년여간의 연구 끝에 '삼성 전용 폰트', 이른바 삼성체를 개발했다.
삼성 전용 폰트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지난 2003년 시작됐다. 이 회장은 일본만큼 좋은 서체를 개발하는 게 좋겠다고 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전용폰트는 명조와 고딕, 프리젠테이션용 서체 등 3개로 만들어졌다. 또 각각 서체별로 굵기등이 다른 2~3세의 하위 서체가 있어 다양한 글씨체를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등에 삼성체를 적용한 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만든 휴대전화, 노트북, PC 등에 삼성체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삼성체 공개 및 가전제품 적용 시기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독자 서체 확보에 나선 것은 삼성그룹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정도만 독자적인 서체를 보유하고 있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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