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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항의시위 격려글
유성곤님께서는 시위에 돌입하기전 아래 편지를
청와대에 접수시키고,
일몰직전 경복궁으로 이동하여 시위에
돌입한다 합니다.
그는 최후의 한방울의 힘이 남아 있을때까지
결행하겠다는 단단한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병원에 실려 갈때까지 시위를 계속한다 합니다.
이번에도 며칠전처럼
내 외신 기자들의 후래쉬를 받을 듯합니다.
이번주 들어서만도 사흘에 걸쳐 차가운 길바닥에
피켓을 들어야했던 그의 오늘 1인시위는 이전보다
훨씬 강도가 높아 건강을 해칠까 우려됩니다.
많은 회원들의 성원이 필요함은 물론
일부 카페에서 유성곤님의 글이 올라오면
즉시즉시 삭제하는 일들이 멈추어졌으면 합니다.
행동으로 황우석교수님의 억울함을 항거하는
유성곤님은 진정 황우석교수님의 분신이자,
우리의 피붙이 같은 인물입니다.
오늘밤, 그리고 내일 밤.
차가운 겨울비가 내리는 경복궁앞을 지나시게되면
세종로에 우뚝 선 이순장군님의 동상을 향해
거목처럼 묵묵히 서있는 의로운 유성곤님을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그를향해 주먹 한번 불끈 쥐어 흔들어 주십시요.
우리는 황우석교수님을 사랑하고
그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060113 오후1시 청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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