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언론보도

[스크랩] MBC의 허위 조작 보도

淸潭 2006. 9. 22. 21:33

(중앙일보)

KBS  "MBC"의 경찰 카드깡 내부제보자 허위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해 10월 서울지방경찰청 연금매장에서 조직적 카드깡이 이뤄졌다고 보도한 리포트의 내부제보자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KBS 1TV '미디어포커스'는 27일 "MBC '뉴스데스크'가 내부제보자 경찰 직원의 발언을 내보냈으나 취재 결과 이 내부제보자는 경찰이 아니었으며, 보도에 나온 익명의 취재원 이 모씨와 같은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디어포커스'는 "서울경찰청이 카드깡을 조직적으로 해왔다는 MBC 보도의 결정적 근거는 경찰 직원의 제보였는데 이 제보자가 허위인 것으로 밝혀져 보도의 신뢰성이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포커스'는 MBC의 리포트에 나오는 이씨와 경찰 직원의 음성이 똑같다는 의혹이 경찰에서 제기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음성분석 결과 이씨와 경찰 직원의 목소리가 동일인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이 모씨가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해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건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MBC 취재 기자도 이날 '미디어포커스' 방송에서 제보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점은 인정했다.

MBC는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연금매장에서 조직적으로 카드깡이 이뤄졌다는 것이 확인됐고 이렇게 번 돈은 서울지방경찰청 경무과가 직접 관리해왔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허위 기사로 경찰의 사기가 저하됐다며 MBC를 상대로 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낸 바 있다.

 

중앙일보에서  (서울=연합뉴스)

2006.05.28 17:12 입력 / 2006.05.28 17:13 수정

 

(동아일보)

KBS “MBC가 취재원 음성 조작”…7개월간 진실게임 계속

 


 

서울지방경찰청 구내매장에서 신용카드로 비싼 물건을 산 것처럼 꾸며 현금을 챙긴 속칭 ‘카드깡’ 사건의 진실을 둘러싸고 경찰-방송사, 방송사-방송사 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MBC는 “카드깡의 수익금이 경찰 최고위층의 활동비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MBC를 상대로 9억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며 수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KBS가 27일 ‘미디어포커스’를 통해 “MBC가 인터뷰를 조작했다”고 보도함으로써 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MBC 보도 조작됐다”=KBS는 이날 MBC의 보도에 등장한 2명의 음성을 분석한 결과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해 10월 23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카드깡 소개업자 이모 씨와 경찰 직원 등 5명의 증언을 음성 변조해 보도했다. 하지만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음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 씨와 경찰 직원이 같은 사람으로 확인됐다는 것.

KBS가 음성 분석을 의뢰한 한 전문기관도 이 씨와 경찰 직원이 동일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KBS는 MBC 취재기자가 “이 씨와 경찰 직원은 같은 사람으로 수사 과정에서 직접 카드깡을 한 현직 경찰”이라고 밝혔다가 뒤늦게 조작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증언자는 카드깡과 무관한 인물”=서울청은 MBC의 보도 직후 구내매장의 전자제품 판매점 업주 원모(48·여) 씨가 카드깡 소개업자 이모(50) 씨와 짜고 1년 5개월간 1억5000여만 원을 허위 결제해 600여만 원의 수수료를 챙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2003년 7월 이후 발생한 매장 수익금을 전액 적립하고 있어 경찰 최고위층이 수익금을 활동비로 썼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또 MBC 보도에서 이 씨나 경찰 직원으로 소개된 인물은 김모(47) 씨로 카드깡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인터뷰에 응했으며 MBC 기자 역시 처음부터 김 씨가 경찰이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MBC 기자가 카드깡을 한 정모(47) 씨를 취재하면서 경찰이라고 속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누가, 왜?=경찰은 지난해 7월 유모 경위 등 2명이 ‘서울청 김모 계장이 진급하기 위해 경찰청장과 서울청장, 서울청 경무부장에게 각각 5000만 원씩을 건넸다’고 허위 투서한 사건이 MBC의 카드깡 보도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MBC와 인터뷰한 김 씨는 유 경위 측과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또 유 경위 등이 무고한 김 계장은 구내매장 관리 책임자로 MBC 보도 이후 좌천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 경위 등은 지난해 12월 무고 혐의로 구속됐는데 왜 허위 투서를 했는지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사건 배후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4, 5월 두 차례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MBC 기자를 먼저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MBC 기자는 현재까지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MBC 측은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제보자 한 사람의 목소리를 두 사람의 것인 양 음성을 변조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하지만 방송 내용 자체가 틀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또다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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