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의 <증기선이 있는 강 풍경>, 1826,
J.M.W. Turner - River Scene with Steamboat - Tate Collection, London, UK

터너의 <증기선이 있는 강 풍경>, 1826,
watercolor on paper, 13.1 X 18.7 cm, Tate Collection, London, UK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억 속에 그의 유화들이 많이 남아있긴 해도 많은 사람들은 조셉 말러드 윌리엄 터너(1775-1851)를 수채 풍경화의 아버지로 간주하고 있다. 터너에게 수채화는 평생 자신의 기교를 완성시키기 위한 방편이었으며 그는 수채화로 그린 습작을 기본으로 하여 대규모 유화를 제작하곤 했다.
순수한 빛과 색채의 효과를 마음껏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던 수채화는 터너가 그토록 애착을 느꼈던 풍경화에 적합한 방식이었고 풍경화를 양식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그림에서 터너는 최소한의 붓질로 완벽한 풍경을 표현하였다. 가벼운 붓질 몇 번으로 물에 비친 증기선이 그 모습을 드러내었고 불투명한 구아슈가 전경의 인물들과 멀리 보이는 바위를 재현하고 있다. 이 그림 전체에는 매우 실감나는 야외의 빛이 퍼져있다.
이 그림에는 실감나는 원근감, 공간감, 거리감이 느껴진다. 터너는 새로운 것과 옛 것을 혼합하기를 즐겼는데, 이 그림에서도 공학과 산업화 시대의 산물인 증기선이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목가적인 온화한 풍경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증기선이 있는 강 풍경 [River Scene with Steamboat]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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