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항공 / 사진=정선관광
누구나 한 번쯤 본 적 있는 사진이 있다. 푸른 강물이 굽이치며 땅을 휘감아 완벽한 한반도 지형을 그려내는 풍경.
그러나 정선에서는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해발 583m 절벽 끝에 놓인 투명한 다리를 걸어 나가며, 풍경의 일부가 되는 순간. 이곳이 바로 병방치 스카이워크다.
동강이 빚은 한반도 풍경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단풍 / 사진=ⓒ한국관광공사 윤은준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에 자리한 이 전망대에 서면, 동강의 물줄기가 땅을 S자로 감싸며 흐르는 압도적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는 ‘감입곡류하천’이라 불리는 지형으로, 오랜 세월 강물이 단단한 암반을 깎아내며 형성된 작품이다.
영월 선암마을, 옥천 둔주봉과 함께 국내 3대 한반도 지형으로 꼽히지만, 병방치가 특별한 이유는 허공으로 직접 걸어 나가 입체적으로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늘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전경 / 사진=정선관광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아리힐스 리조트가 운영하는 시설로, 절벽 끝에서 U자 형태로 11m 돌출된 구조물이다.
바닥 전체는 특수 삼중 강화유리로 마감되어 있어, 투명한 바닥 아래로 낭떠러지와 흐르는 동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매표소에서 덧신을 신고 유리 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발끝에서부터 짜릿한 전율이 온몸을 휘감는다. 마치 허공 위에 떠 있는 듯한 이 아찔한 감각은 병방치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스릴러버를 위한 짚와이어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마이픽쳐스
스카이워크의 고요한 감상으로 부족하다면, 옆에 위치한 짚와이어를 추천한다. 해발 607m 출발 타워에서 동강을 향해 날아가며, 최고 시속 70~100km의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가 풍경을 감상하는 체험이라면, 짚와이어는 풍경 속을 가르는 체험이다. 두 가지를 함께 즐기면 병방치의 매력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 이용 안내 & 여행 팁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 사진=정선관광
🕘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 ~ 18:00
동절기(11~2월): 09:00 ~ 17:00
(우천·강풍 시 운영 중단 가능)
💰 입장료: 성인 2,000원 / 어린이·청소년 1,000원 / 6세 이하 무료
🚗 주차: 무료 (혼잡 시간대에는 아리힐스 리조트 주차장 이용 후 셔틀버스 탑승)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