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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만 찍어도 화보"... 인생샷 남길 수 있는 무료 핫플 2곳

淸潭 2024. 12. 29. 20:14

"다리만 찍어도 화보"... 인생샷 남길 수 있는 무료 핫플 2곳

조회 3,1692024. 12. 28.
12월 친구와 떠나는 시니어 여행
출처 : 정선군 SNS (아우라지 섶다리 12월 업로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열심히 달려온 만큼 쉼표가 필요한 시기다. 하지만 바쁜 연말 일정으로 멀리 떠나는 여행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강원도 정선은 최고의 선택이다. 예스러운 풍경과 깊은 정취를 품은 이곳은 짧은 시간에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특히 길이 120m, 폭 1.5m의 통나무로 만든 섶다리는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을 자아낸다. 또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설경은 꼬여 있던 마음의 매듭을 하나씩 풀어주며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

이번 주말, 정선의 품에 안겨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해 보자.

아우라지 섶다리

“출렁다리보다 느낌 있네!”

출처 : 정선군 SNS (아우라지 섶다리 12월 업로드)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강원 정선군 여량면에 위치한 ‘아우라지 섶다리’다.

우선 아우라지는 평창 도암면에서 발원하는 ‘송천’과 삼척 하장면에서 발원하는 ‘골지천’의 물줄기가 만나는 자연명소다. 동시에 정선아리랑 ‘애정편’의 탄생지로, 약속날 폭우로 인해 만나지 못한 연인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군은 매년 초겨울마다 아우라지~처녀상 일대에 섶다리를 제작한다. 길이 120m, 폭 1.5m 규모의 통나무 기둥에 소나무를 얹고 솔가지와 흙을 덮는 방식으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다.

섶다리는 과거 정선•영월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 이색적인 풍경이 되었다.

출처 : 정선군 SNS (아우라지 섶다리 12월 업로드)

인근에는 레일바이크, 가리왕산 케이블카 등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평창동계올림픽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 괜히 겨울 명소로 꼽히는 게 아니야!”

 
출처 : 정선군 SNS (가리왕산 케이블카 12월 업로드)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강원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41-35에 위치한 ‘가리왕산 케이블카’다.

이곳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리왕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올림픽 종료 후에도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해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케이블카 상부에는 생태탐방 데크로드, 농산품 무인판매점, VR 체험관, DID 영상관, 고객쉼터, 카페 일오육일, 달빛 포토존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날씨 등으로 인해 공지 없이 조기 마감•휴장 될 수 있어 방문 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정선군 SNS (가리왕산 케이블카 12월 업로드)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성인 15000원, 소인 11000원으로 입장 가능하다.

정선군민, 정선군 자매도시 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등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누리집(http://gariwangsancablecar.com/index.html)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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