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제주항공기 비극적 참사' 프로배구, 경기 전 희생자 애도 묵념…광주는 육성 응원 않기로
이종서2024. 12. 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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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사상자들을 위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는 선수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12.29/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더이상 많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대한항공 점보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맞대결을 앞둔 29일 인천 계양체육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했다. 승무원과 승객 등 181명이 탑승한 가운데 사망자 소식이 이어졌다.
참담한 사고에 프로배구는 추모로 시작했다. 선수 소개에 이어 장내 아나운서의 추모 멘트가 이어졌고, 묵념을 했다.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과의 경기 또한 묵념으로 시작한다. 아울러 육성 응원도 하지 않는다.
KOVO 관계자는 "광주 경기는 육성 응원을 하지 않고 경기 중 이벤트 진행도 자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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