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0.14 10:18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이 12일 언론 인터뷰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1·2심 법원으로부터 무죄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키면서 말이라고 기만한다는 고사성어) 판결이라는 평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12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시절 김용판 당시 서울청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에 대해 축소·은폐를 지시했다고 폭로했었다. 권 의원은 이날 발언은 ‘법원이 당연히 유죄를 선고 받아야 할 김용판 전 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권 의원은 2012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시절 김용판 당시 서울청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에 대해 축소·은폐를 지시했다고 폭로했었다. 권 의원은 이날 발언은 ‘법원이 당연히 유죄를 선고 받아야 할 김용판 전 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