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와 배를 함께 보관하면 배가 일찍 물러지는 등 상태가 안좋아 지기 때문에 장기 보관시에는 배를 신문지로 쌓아 따로 보관하는게 좋다./사진=충남도농업기술원 [충남도 농업기술원, 추석 명절 남은 농산물 보관법 소개] 한가위는 풍성한 결실과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명절로 다른 때보다 많은 농산물이 소비되는 시기이다. 온 가족이 먹기위해 정성껏 준비한 과일이지만 추석 명절이 끝나고 나면 남은 과일을 어떻게 보관하느냐 하는게 골치거리로 남게 마련이다. 냉장실에 넣어 보관하자니 가뜩이나 좁은 냉장고가 터질 지경이다. 그렇다고 창고나 빈 방에 보관하자니 공간도 마땅치 않고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상할 우려도 크다. 종종 명절이 지나면 남은 농산물을 보관하는 방법을 몰라 썩히거나 품질이 상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돈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추석 과일을 효과적으로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은 없을까?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이러한 고민 해결을 위해 가정에서도 농산물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노하우를 2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과와 배를 한 곳에 보관하면 사과에서 에틸렌가스가 발생해 배의 후숙(수확한 과실이 먹기에 가장 알맞은 상태로 되기까지의 생리적 변화)이 과도하게 빨라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배가 일찍 물러지는 등 품질이 급격히 나빠지기 때문에 장기 보관시에는 사과와 배를 격리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과일 하나 하나를 신문지로 쌓고 비닐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토마토, 멜론 등도 에틸렌가스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혼합해서 보관하면 후숙이 빨라져 이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 하는 것이 좋고, 냉장 보관하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실온에서 보관하는 게 유리하다. 포장박스일 경우에는 포장지를 개방하거나 중간 중간 환기 구멍을 뚫어주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가지는 낮은 온도에서 빨리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비닐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애호박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는 게 효과적이다. 단호박은 신문지에 쌓아 실온 보관하는게 좋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1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버섯은 물이 닿으면 상하기 쉽기 때문에 랩에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는 것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채소류 등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비닐로 쌓아 야채칸에 보관해야 한다. 채소류는 수분이 부족하면 상하기 쉽기 때문에 봉지안에 물을 조금 뿌려주면 신선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최명규 원예작물팀장은 "단기간 보관시에는 가정에 있는 냉장고를 이용해 저장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보관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가정에서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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