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이것 저것

국가원수를 무룹꿇린 국가조찬 기도회.

淸潭 2011. 3. 5. 14:55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는 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국가원수의 자격으로 참석한 대통령

내외분이 합심기도를 담당했던 어느 목사의 사려깊지 못했던 제안으로 단상의 바닦에 무룹

을 꿇고 죄인의 심정으로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고백기도를 드렸다는 소식이 뉴스를 타고

퍼지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 목사의 무례를 탓하는 소리가 요란 합니다.

 

종교행사던 일반적인 국가 행사던 국가원수가 참석하는 자리라면 경호문제에서 부터 국가

원수에 대한 의전문제에 이르기 까지 빈틈없이 점검이 되고 다시 확인을 해야 하는것이 청

와대나 관련부처에 주어진 임무일텐데 그런 중대한 업무 보다는 현실과 타협하려는 안일한

처신과 행사와 명분에만 치우첬던것 같은 인상을 남겨 주었습니다.

 

제대로 된 국가조찬기도회였었다면 그 기도회의 진행되는 한가자 한가지씩을 모두 점검하고

확인해서 국가원수에 대한 의전상의 결함이 없나를 짚어봤어야 할것인데 한국의 공직자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의 대춘대충 짚고 넘어간것이 결국은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단상에서

무룹꿇게 만들지 않았나 싶어 못마땅해하는분들이 많습니다.

 

설사 대통령이 그 종교의 장로직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국가원수의 자격으로 참석한

대통령에게까지 어떻게 무룹을 꿇릴 생각을 해 냈는지 그 목사의 의중이 심히 의심스럽다고

하는 분들도 퍽 많았습니다. 대통령은 어느 특정종교의 대통령이 아니고 5천만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대통령일진데 그 목사가 해서는 안될일을 의식적으로 저지른것 같다고도 합니다.

 

앞으로는 어떤 종교집단이라도 5천만 한국 국민의 대통령을 자기들 종교의 제단앞에 무룹 꿇리

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사진은 동아닷컴에서 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