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표중 290표 …종단 개혁 이래 첫 합의 추대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당선한 자승 스님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에 자승(55·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스님이 뽑혔다. 자승 스님은 22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치러진 총무원장 선거에서 전체 317표 가운데 290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자승 스님은 30일 임기를 마치는 지관 총무원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4년간 조계종을 이끌게 된다. 1972년 해인사로 출가한 자승 스님은 전 총무원장 정대 스님을 은사로 수행했다. 92년 총무원 교육국장을 시작으로 재무부장, 총무부장, 종회의원 등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2년 동안 중앙종회 의장을 지냈다. 원만하고 겸손한 성품을 지녀 누구와도 격의 없이 만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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