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바람에 실려 온 라벤더 향기가
긴장의 끈을 풀게 하는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지 프로방스.
비행기를 타고 10시간은 날아가야 만날 수 있는
이곳이 우리나라로 이사를 왔다면?
무슨 소린지 궁금하다고?
Canon IXUS 800IS
자유로를 달리다가 프로방스지방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마을로 들어섰다.
누군가는 알록달록 파스텔 빛깔의 이 마을을보고 시골스럽다고하고
누군가는 동화처럼 아기자기 사랑스럽다고 한다.
프로방스마을은 흔히 말하는 '프로방스풍'으로 잘 디자인된 상업단지.
레스토랑과 리빙숍, 허브공방, 베이커리 등이 이곳에 들어서 있다.
그 안에서 파는 물건은 둘째 치고 사람들의 눈길은 먼저 건물 자체에 쏠린다.
가지각색의 파스텔톤 색깔 옷을 입은 벽과 기와 모자를 쓴 지붕,
투박하면서도 아담한 창문,
깥을 밝히는 고즈넉한 등불들. 딱딱하고 재미없는 건물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다.
영화에서 보고 꿈에서나 상상했던 그런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다.
프로방스 마을 미니하우스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
Tango Flamenco - Ottmar Lie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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