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따라가며 본 ‘웅장한 빙하’ |
캐나다 로키(Canadian Rockies)라고 부르는 지역에는 모두 4개의 국립공원이 포진해 있습니다. 앨버타주의 밴프(Banff)와 재스퍼(Jasper), 비씨주의 요호(Yoho) 그리고 이름도 생소한 쿠트네이 국립공원(Kootenay National Park)이 그것들이지요. 한 덩어리로 묶어놔도 무방할텐데, 왜 나누어 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밴프(Banff) 국립공원의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와 재스퍼(Jasper) 국립공원의 재스퍼(Jasper) 사이에 나 있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 Pakrway)라는 아름다운 길을 따라가면 여러 웅장한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얼핏 보아도 양쪽 산 사이의 계곡을 U자 모양으로 부드럽게 깎아놓은 빙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같은 Bow Lake인데, 또 다른 빙하에서 녹아내린 폭포가 너무 멋집니다.
▼세계에서 가장 방문자 수가 많다는 Athabasca 빙하. 앞에 보이는 특수차를 타고 빙하의 중간부까지 올라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 식구가 한번 올라가는데, 약 100달러. 적지 않은 입장료를 받는 국립공원에서 따로 돈을 더 내야한다는 사실에 또 한번 씁쓸해서 포기했습니다.
▼여행자 안내소에서 바라본 Athabasca 빙하. 앞에 보이는 도로가 Icefield Parkway인데, 19세기 말에는 빙하가 길을 덮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냥 중간에 있는 주차장에서 빙하 끝까지만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망원경으로 보면 빙하의 중간까지 올라가는 설상차가 보입니다.
▼빙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광객들.
▼불과 60년전에 비해 빙하가 많이 후퇴했습니다.
▼반질반질하고 편평한 기반암은 빙하에 의해 깎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바위에 새겨진 줄무늬로부터 빙하의 운동방향도 볼수 있습니다.
▼드디어 Athabasca 빙하의 코 앞까지 찾아왔습니다. 워낙 위험이 산재한 곳이라서 실제로 밟을 수 있는 빙하는 아주 일부분 뿐입니다.
▼몇년전 어떤 어린 아이가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크레바스에 빠져서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는 간판도 있었습니다.
▼역동적인 빙하의 모습.
▼뒤로 살짝 보이는 Columbia Icefield.
출처: http://blog.naver.com/keychoe/70021896519 캐나다= 도깨비뉴스 독자 퀵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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