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229

“돈 한 푼 안 들이고 '감탄'" 봄마다 사람들이 몰리는 여행지

“돈 한 푼 안 들이고 '감탄'" 봄마다 사람들이 몰리는 여행지조회 1532025. 3. 3.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든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 김천에서 놓쳐서는 안 될 두 곳이 있다. 바로 연화지와 사명대사공원이다. 호수 위로 반짝이는 벚꽃 풍경과 역사적 의미가 깃든 공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봄날을 만끽해보자.연화지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연화지는 김천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로, 봄이 되면 호수 둘레를 따라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벚꽃이 호수에 반사되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한 바퀴 천천히 걷기 좋으며,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앉아서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도 ..

청담4수 〔淸潭 四首〕 / 이익(李瀷)

청담4수 〔淸潭 四首〕 / 이익(李瀷)성호전집 제3권 / 시(詩) 시내 꽃 돌길 이끼 맘껏 보고 지나니 / 溪花磴蘚恣經行흰 바위 맑은 물이 가슴에 들어온다 / 白石淸流愜素情구곡가 시 중에 그 무엇과 비교하랴 / 九曲歌中誰較得진중하게 생각하고 품평하지 말기를 / 請君珍重莫題評 예전에 중흥동을 노닐 때가 생각난다 / 念昔中興洞裏遊시내 따라 오르내리며 맘껏 구경했었지 / 沿溪上下恣探搜지금껏 청담 있다 내 믿지를 않았는데 / 至今未信淸潭在늙은 얼굴 맑은 물에 비춰 보니 부끄럽다 / 羞殺蒼顔照碧流 올 땐 그리 급했는데 갈 땐 어이 더딘가 / 來何急急去何遲산수와의 깊은 인연 지금껏 몰랐구나 / 山水緣深自不知청교에서 친구와 술을 나눠 마신 뒤에 / 恰似靑郊桮酒後이별 못내 슬퍼하는 그 마음과 흡사하다 / 故人相別不勝悲..

글,문학/漢詩 2025.03.03

청담에서 놀다〔遊淸潭〕/ 오원(吳瑗)

청담에서 놀다〔遊淸潭〕/ 오원(吳瑗)     월곡집 제3권 / 시(詩) 청담을 잊을 수 없어 / 淸潭不可忘천천히 걸으며 숲 그림자를 돌아보네 / 緩步顧林影맴돌아도 날 아직 저물지 않으니 / 盤桓日未暮산속이 고요한 줄 비로소 알았네 / 始知山中靜돌아가는 말 오래된 절에서 잠시 쉬노라니 / 歸騎憇古寺숲 속 물가 또한 청정한 곳이라 / 林水又淸境바위에 핀 꽃 봄 물결에 출렁거리고 / 巖花漾春流돌 여울에 저녁 경쇠 소리 진동하네 / 石湍殷暮磬흔연히 남은 흥취 일으켜서 / 欣然作餘興술병을 기울이며 함께 흠뻑 취하였네 / 傾壺共酩酊산의 앞길을 묻지 말지니 / 莫問山前路이 길에 가시덤불 많다네 / 此路多榛梗………………………………………………………….

카테고리 없음 2025.03.03

불우헌가(不憂軒歌) / 정극인(丁克仁)

불우헌집 제2권 / 가곡(歌曲)불우헌가(不憂軒歌) / 정극인(丁克仁) 뜬구름 같은 벼슬살이에 / 浮雲似宦海上애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 事不如心이많고 많습니다 / 하고만코니이다보이고 싶어라 / 뵈고시라불우헌옹은 보이고 싶어라 / 不憂軒翁뵈고시라때로 은혜롭게 보살피게 한 / 時致惠養신맛있는 음식 보이고 싶어라 / 口之於味뵈고시라보이고 보이고 싶어라 / 뵈고뵈고시라삼품 벼슬의 의장을 보이고 싶어라 / 三品儀章뵈고시라영광스럽게 성은을 입은 / 光被聖恩신마수 요간을 보이고 싶어라 / 馬首腰間뵈고시라숭삼호 화삼호를 / 嵩三呼華三呼어느 날엔들 잊으리이까 / 何日忘之리잇고 [주-D001] 숭삼호(崇三呼) 화삼호(華三呼) : 신하가 임금의 수복(壽福)을 축원하는 말이다. 한 무제(漢武帝)가 숭산(嵩山)에 올..

글,문학/漢詩 2025.03.03

수많은 관광객이 선택한 그곳, 가장 인기 있었던 명소 3곳

수많은 관광객이 선택한 그곳, 가장 인기 있었던 명소 3곳조회 6042025. 3. 1.충북, 역대 관광객 최다 기록 경신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충청북도가 지난해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3,898만 명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이는 2004년 연간 관광객 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특히 제천(1,113만 명), 단양(919만 명), 충주(424만 명)이 높은 관광객 수를 기록했으며, 진천군도 농다리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164%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지난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은 단양 도담삼봉(240만 명)..

"연휴부터 봄 축제 기간" 가족 나들이에 딱 맞는 3월 축제

"연휴부터 봄 축제 기간" 가족 나들이에 딱 맞는 3월 축제조회 922025. 3. 2.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진화겨울의 찬바람이 잦아들고, 따스한 봄기운이 조금씩 스며드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꽃망울이 하나둘씩 터지며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이 시기, 전국 곳곳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광양매화축제, 울진·영덕대게축제, 그리고 강진청자축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광양매화축제와 구례산수유꽃축제사진=게티이미지뱅크봄이 되면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는 3월 7일부터 16일까지 ‘광양매화축제’가 열립니다.이곳은 약 19만 8,000㎡(약 6만 평)의 넓은 면적에 걸쳐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어, 매화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온 마을이 ..

"가보면 이해된다" 500만 명이 선택한 '힐링 명소'

"가보면 이해된다" 500만 명이 선택한 '힐링 명소'조회 12,1242025. 2. 28.사진=고스락익산시가 관광객 500만 명 달성을 기념하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철도 여행 상품을 선보인 결과, 익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러한 인기의 배경에는 익산만의 매력적인 여행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는 익산을 대표하는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고스락사진=고스락익산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고스락’이 제격이다. 이곳은 전통 장류와 발효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풍스러운 한옥과 넓은 마당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준다.직접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며 전통 발효 음식을 배..

"270만 송이 꽃바다" 세계가 주목한 500만 튤립 축제

"270만 송이 꽃바다" 세계가 주목한 500만 튤립 축제조회 2,6912025. 3. 1.사진=게티이미지뱅크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오는 4월 8일 개막합니다.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위치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봄을 맞아 수많은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다채로운 색상의 튤립과 다양한 봄꽃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24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월드 튤립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 박람회는 ‘고향의 봄’을 주제로 하며, 5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270만 구의 튤립..

"이 정도 규모는 처음 본다" 모두가 감탄한 '유채꽃밭'

"이 정도 규모는 처음 본다" 모두가 감탄한 '유채꽃밭'조회 38,0862025. 2. 23.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청산도는 전라남도 완도에서 약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의 섬으로, 배를 타고 약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청정한 공기와 푸른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산이 어우러진 이곳은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선원도(仙源島)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왔습니다.특히 2007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된 데 이어 2011년에는 세계 슬로길 제1호 공식 인증을 받았고, 2013년에는 재인증되면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느림의 미학을 간직한 곳이 되었습니다.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

"사람 적고 한적하다" 무료로 즐기는 벚꽃 명소 3곳

"사람 적고 한적하다" 무료로 즐기는 벚꽃 명소 3곳조회 1,1772025. 3. 2.사진=게티이미지뱅크봄이 되면 충청남도 곳곳이 벚꽃으로 물듭니다. 화려한 도시 속 벚꽃길도 아름답지만, 고즈넉한 산사에서 만나는 벚꽃은 한층 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전통 사찰의 기와지붕 위로 살며시 내려앉은 꽃잎,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길, 그리고 그 아래에서 명상에 잠긴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까지.도심 속 벚꽃과는 사뭇 다른, 평온한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충남에는 벚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사찰들이 많습니다.천안 각원사사진=게티이미지뱅크충남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1975년 창건된 사찰입니다. 이곳은 높이 15m, 무게 60톤에 달하는 청동대불로 유명합니다.태조산 주봉을 뒤로하고 서쪽을 바라보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