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0

북한 노동신문에 실린 금주의 사진 [NK 포토이슈]

북한 노동신문에 실린 금주의 사진 [NK 포토이슈]남제현2025. 3. 16. 11:01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보도된 사진 중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선별해 주말 온라인 콘텐츠로 게재합니다. 선전용 고화질로 제공된 이 사진들을 잘 살펴보면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 이면에 비친 갖가지 실상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평양화장품공장 직원들의 환경미화 모습과 의료진들의 현장 의료 봉사활동 등을  사진 뉴스로 보도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평양화장품공장에서 뜨거운 애국의 마음 안고 공장 구내를 알뜰하게 꾸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13일 어랑군 일용품공장의 노동자들이 "당의 은덕에 높은 생산 성과로 보답할 열의에 넘쳐있다"라고 선전했다.   1..

“시간이 만든 걸작” 7천만 년 된 절벽에서 찍는 인생샷 명소

“시간이 만든 걸작” 7천만 년 된 절벽에서 찍는 인생샷 명소조회 3802025. 3. 15.시간이 새긴 자연의 예술, 부안 채석강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에는 7천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장엄한 절벽이 있다. 바로 채석강이다.거대한 퇴적층이 겹겹이 쌓인 기암절벽이 바다를 배경으로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해식동굴과 파식대가 만들어낸 독특한 풍광은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이라 불릴 만하다.파도에 깎인 절벽 사이로 햇빛이 스며들며 빚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는 사진작가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유명한 절경지인 채석강(采石磯)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이곳에서 술을 마시며 풍류를 즐겼다는 전설이 내려오지만, 실제로 부안 채..

여행 맛집 등장! 1박 2일에 1만 2천원으로 떠나는 시티투어

여행 맛집 등장! 1박 2일에 1만 2천원으로 떠나는 시티투어조회 4,6262025. 3. 11.포항관광 시티투어 1박 2일 코스출처 : 게티이미지뱅크포항시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올해는 기존 코스에 1박 2일 코스와 35명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코스가 신설되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해졌다.특히 1박 2일 코스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을 대표하는 명소를 포함하고 있어 포항의 역사, 자연,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하루 일정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퐝순환 코스는 예약 없이도 이용 가능하며, 죽도시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 등 인기 관광지를 운행한다.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이 외에도 3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

"전북 여행 1순위는 여기!" 전통과 K-컬처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

"전북 여행 1순위는 여기!" 전통과 K-컬처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조회 3,1412025. 3. 12.사진=한국관광공사 강시몬전라북도 익산은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와 현대적인 K-컬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미륵사지에서 백제의 빛나는 문화적 성취를 마주하고, 국내 최북단 녹차 자생지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교도소 세트장에서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익산에서,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익산시는 올해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익산의 대표적인 여행 명소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미륵사지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익산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는 단연 ‘미..

"가치만 3,175억 원?" 보물길이라 불리는 힐링 명소

"가치만 3,175억 원?" 보물길이라 불리는 힐링 명소조회 1,6022025. 3. 14.사진=제주시제주도의 대표적인 도보 여행길인 제주 올레길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경제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올레길의 경제적 가치는 3,175억 원으로 평가됐다.이는 이용가치와 비이용가치를 합산한 금액으로, 단순한 방문 경험뿐만 아니라 자연 보전의 중요성까지 반영한 결과다. 이 연구는 제주 올레길이 도민과 방문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었다.사진=제주시제주 올레길의 이용가치는 방문객들이 경험하는 경제적 혜택을 화폐로 환산한 개념이다. 연구에 따르면, 올레길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하루 평균 7,225..

"천 년을 지켜온 절경" 동해를 내려다보는 힐링 명소 3곳

"천 년을 지켜온 절경" 동해를 내려다보는 힐링 명소 3곳조회 2,6612025. 3. 14.사진=양양관광양양하면 푸른 바다와 웅장한 설악산이 떠오르지만, 이곳에는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고찰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의상대사의 낙산사는 물론, 깊은 산속에 숨은 원효대사의 영혈사, 그리고 도의국사의 진전사까지, 양양의 사찰들은 오랜 세월을 간직하며 조용한 힐링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낙산사사진=양양관광낙산사는 양양을 대표하는 사찰이자, 역사적 가치가 높은 명승지입니다. 신라 문무왕 11년(67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한국 3대 관음성지로 손꼽힙니다.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낙산사는 관동팔경 중 한 곳으로, 예로부터 아름다운 풍경이..

"오늘부터 딱 9일만 열린다" 90만 명이 찾은 전국 최대 산수유 명소

"오늘부터 딱 9일만 열린다" 90만 명이 찾은 전국 최대 산수유 명소조회 19,2402025. 3. 15.사진=구례군봄이 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꽃소식을 전하는 곳 중 하나가 전남 구례다. 지리산 자락을 따라 노랗게 물든 산수유꽃과 섬진강을 따라 흐르는 벚꽃은 이곳을 진정한 봄맞이 성지로 만든다.특히, 매년 3월 열리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제26회를 맞이한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열린다.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는 매년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사진..

쓸모없는 사람〔濩落〕

동주집 시집 제4권 / 시(詩)○철성록4(鐵城錄四)쓸모없는 사람〔濩落〕 천지에 쓸모없는 이 일마다 잘못되어 / 濩落乾坤事事非젊은 날 계획 노년에 어긋났네 / 早年心計暮年違오래도록 책벌레 의지해 책에 파묻혔고 / 長依老蠹埋黃卷일찍이 높은 붕새 접해 조정에 있었는데 / 曾接高鵬傍紫微사방 벽의 매서운 한기가 야윈 몸에 스며들고 / 四壁寒威凌瘦骨늦가을 서리가 찬 옷에 감도네 / 九秋霜氣繞寒衣동쪽 숲 외로운 학을 어찌 깨울까 / 東林獨鶴何須警나그네 꿈 한밤에 결코 돌아오지 않으리 / 客夢中宵斷不歸 [주-D001] 오래도록 …… 파묻혔고 : 독서를 많이 했다는 말이다. 황권(黃卷)은 책을 가리킨다. 옛날에 좀이 슬지 않도록 황벽(黃蘗) 나무의 즙을 짜서 서책에 발랐던 데에서 유래하였다.[주-D002] 일찍이 …… ..

세상에는

명재유고 제1권 / 시(詩)이튿날 또 십 운(韻)의 장시(長詩)를 읊다 세상에는 일만 년 사는 이 없고 / 世無萬年人천 일 동안 꽃 피는 나무도 없네 / 樹無千日花꽃은 져도 애석할 것 그리 없지만 / 花落不足惜우리 인생 참으로 안타까운 일 / 人生良可嗟이러한 연유에서 옛 분들 마음 / 所以古人心여기에서 유독 크게 느낌 받았네 / 見此偏感發기변은 말이 이미 근심스럽고 / 頍弁辭旣戚산추 역시 그 뜻이 애틋하였지 / 山樞情亦怛좋은 모임 잦아도 나쁠 게 없고 / 好會不厭頻좋은 술은 많을수록 더욱더 좋지 / 美酒不厭多이렇게 틈이 날 때 즐겁게 놀아야지 / 暇日正堪遊마시지 않고서 무엇을 할 것인가 / 不飮將奈何그리고 친족간의 정의를 다지면서 / 因之講親親전해온 가풍을 실추하지 말아야지 / 庶無墜遺風효제의 마음은 무..

饒州鄱陽亭(요주파양정) /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饒州鄱陽亭(요주파양정) /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夕陽吟立思無窮(석양음입사무궁) 萬古江山一望中(만고강산일망중) 太守憂民疎宴樂(태수우민소연락) 滿江風月屬漁翁(만강풍월속어옹) 석양에 시 읊으니 온갖 생각 다 들고만고강산 한 눈에 보이네태수님 백성 걱정에 잔치도 줄이시고강에 가득한 경치 다 늙은 어부 차지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