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어 깨워보다 품에 푹…25년지기 떠나보낸 코끼리의 작별 인사김자아 기자2025. 3. 18. 07:33 친구 코끼리가 죽자 품에 안고 인사하는 코끼리./데일리메일서커스단에서 오랜 세월을 함께한 친구 코끼리를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코끼리의 모습이 포착됐다.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25년 넘게 러시아 서커스단에서 함께 공연했던 인도 코끼리 ‘제니’와 ‘막다’의 사연을 소개했다.두 코끼리는 2021년 제니가 막다를 들이받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서커스단에서 은퇴한 후 크림반도의 한 사파리 공원에서 생활했다. 당시 서커스단은 동료 간 ‘질투’에 의한 사고로 판단했으며, 은퇴 후 두 코끼리는 다시는 충돌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말 제니가 지병으로 건강이 악화했고, 지난 13일 54세 나이로 결국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