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 18158

"조용한 봄날을 원한다면? 주말 한적한 피크닉 명소 4곳"

"조용한 봄날을 원한다면? 주말 한적한 피크닉 명소 4곳"타임톡타임톡조회 7012025. 4. 12.온라인 커뮤니티봄이면 누구나 자연 속에서 따뜻한 햇살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는데요. 하지만 유명한 벚꽃길이나 공원들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여유를 찾기는커녕 오히려 지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땐 지도에서조차 잘 보이지 않는, 숨은 피크닉 명소를 찾는 것이 진정한 ‘봄 힐링’의 시작이죠.이제는 가까운 곳에서라도 조용하고 넓은 잔디밭, 벤치, 산책로, 나무 그늘, 새소리가 있는 곳이 더 큰 가치를 가집니다. 가볍게 돗자리 하나, 샌드위치와 커피만 챙기면 충분한 그런 장소들 말이에요.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주말에 가기 좋은 한적한 봄 피크닉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경..

글,문학/漢詩 2025.04.13

夜雨(야우)-白居易(백거이)

夜雨(야우)-白居易(백거이) 早蛩啼復歇(조공제부헐)  殘燈滅又明(잔등멸우명)   隔窓知夜雨(격창지야우)   芭蕉先有聲(파초선유성) 철 이른 귀뚜리는 울다 그치고남은 등불은 꺼질 듯 밝아오네.창 너머 내리는 밤비파초에서 먼저 소리 나네.直譯(직역)이른(早) 귀뚜라미는(蛩) 울다가(啼) 다시(復) 그치고(歇)남은(殘) 등불은(燈) 꺼지다가(滅) 또(又) 밝아진다(明).창을(窓) 사이하여(隔) 밤(夜) 비 내리는 줄(雨) 알겠거니(知)파초에서(芭蕉) 먼저(先) 소리가(聲) 있더라(有).

글,문학/漢詩 2025.04.13

途中書所見(도중서소견)-徐居正(서거정)

途中書所見(도중서소견)-徐居正(서거정)길을 가다가 눈에 보이는 것을 적다 雪盡原頭薺有芽(설진원두제유아) 路傍採女競喧譁(로방채녀경훤화) 爺歸出糶何時返(야귀출조하시반) 日午空膓不作謌(일오공장부작가) 눈 녹은 언덕 머리에 냉이싹이 돋아나니나물 캐는 아가씨들 길가에서 요란하네.쌀 팔러간 아버지는 언제 돌아오시나한낮까지 창자가 비어 노래를 못 하겠네.………………………………………………………………………

글,문학/漢詩 2025.04.13

生涯 (생애) 삶 / 金浩然齋(김호연재).

生涯 (생애) 삶  / 金浩然齋(김호연재).    生涯唯見白雲扉(생애유견백운비)나의 삶은 오직 흰 구름의 사립문만을 보나니 知是南州一布衣(지시남주일포의)이 사바세계 외로운 베옷 입은 한 백성임을 아네. 日暮寒天歸路遠(일모한천귀로원)날은 저물고 찬 하늘의 돌아갈 길 머니 且將樽酒欲爲迷(차장준주욕위미)또 술동이의 술은 가져  취하고저 하노라.

글,문학/漢詩 2025.04.13

長恨歌

長恨歌漢皇重色思傾國 한 황제 사랑 그리워함에 나라는 기울어가네御宇多年求不得 오랜 세월 세상을 살펴도 구할 수 없구려.楊家有女初長成 양씨 가문에 갓 장성한 딸이 있었으나養在深閨人未識 깊숙한 규방에서 자라니 누구도 알지 못하나天生麗質難自棄 타고난 아름다움 그대로 묻힐 리 없어一朝選在君王側 하루아침 뽑혀 군왕 곁에 있도다.回眸一笑百媚生 눈웃음 한 번에 모든 애교가 나오니六宮粉黛無顔色 육궁에 단장한 미녀들의 안색을 가렸다오.春寒賜浴華淸池 봄 추위에 화청지에서 목욕함을 허락하여溫泉水滑洗凝脂 매끄러운 온천물에 기름진 때를 씻으니侍兒扶起嬌無力 시녀들 부축하여 일어나니 아름다움에 당할 힘이 없도다.始是新承恩澤時 그 때부터 황제 사랑 받기 시작하였네雲鬢花顔金步搖 구름같은 귀밑머리, 꽃 같은 얼굴, 흔들거리는 금장식芙蓉帳..

新莊漫興(신장만흥)-李夢陽(이몽양)

新莊漫興(신장만흥)-李夢陽(이몽양) 昨來杏花紅(작래행화홍)  今來楝花赤(금래련화적)   一花復一花(일화부일화)   坐見歲年易(좌견세년역) 어제는 살구꽃 연붉게 피었나 했더니 오늘은 이미 멀구슬꽃 새빨갛게 피어 있다. 꽃이 피고 또 피는 것을 보노라면 그저 세월만 덧없이 흐르는 것을 알 수 있다. 直譯(직역)어제(昨)까지는(來) 살구(杏) 꽃(花) 붉더니(紅)오늘(今) 와서는(來) 멀구슬나무(楝) 꽃(花) 빨갛다(赤).한번(一) 꽃이 피고(花) 다시(復) 한번(一) 꽃이 피니(花)앉아서도(坐) 해와(歲) 해가(年) 바뀌는 것을(易) 보게 된다(見). 題意(제의)새로 지은 산장에 피고 지는 꽃을 보고 덧없는 인생에 대한 감흥을 읊은 詩(시). 註解(註解)楝(련) : 쥐손이풀목 멀구슬나무과에 속하며 구주목이라..

글,문학/漢詩 2025.04.12

卜居(복거)집 장만 ―백거이(白居易·772∼846)

卜居(복거)집 장만 ―백거이(白居易·772∼846)遊宦京都二十春(유환경도 이십춘),수도 장안에서 벼슬한 지 20년,貧中無處可安貧(빈중무처 가안빈).가난한 삶이나마 즐길 만한 거처가 없네. 長羨蝸牛猶有舍(장선와우 유유사),집 가진 달팽이가 외려 늘 부러웠고, 不如碩鼠解藏身(불여석서 해장신).제 몸 건사할 줄 아는 쥐가 차라리 더 나을 판. 且求容立錐頭地(차구용립 추두지),오직 바라는 건 송곳 꽂을 만큼의 작은 땅, 免似漂流木偶人(면사표류 목우인).목각 인형처럼 떠도는 신세만 면했으면. 但道吾廬心便足(단도오려 심편족).내 집이라 할 수만 있다면 대만족, 敢辭湫隘與囂塵(감사추애 여효진).습하고 좁든 시끄럽고 먼지 나든 가리지 않으리니.............................................

글,문학/漢詩 2025.04.12

留別王維(유별왕유)왕유와의 이별 ― 맹호연(孟浩然)

留別王維(유별왕유)왕유와의 이별 ― 맹호연(孟浩然) 寂寂竟何待(적적 경하대)적적하게 지내며 결국 무얼 기다리나,朝朝空自歸(조조 공자귀)날마다 부질없이 홀로 돌아오는 걸.欲尋芳草去(욕심 방초거)방초 찾아 자연으로 떠나가려니,惜與故人違(석여 고인위)친구와 헤어짐이 못내 아쉬울 따름.當路誰相假(당로 수상가)세도가 중 그 누가 날 도와주랴,知音世所稀(지음 세소희)세상에 날 알아주는 이 정말 드무네.祗應守寂寞(지응 수적막)그저 적막한 삶을 지켜야 할지니,還掩故園扉(환엄 고원비)돌아가 고향집 사립문을 잠글 수밖에. 늦은 나이 응시한 과거 실패했지만 제법 알려진 시명 덕분에 몇 차례 관직에 나갈 뻔도 했던 시인. 끝내 관운 따르지 않았다. 특히 현종 알현하는 절호의 기회 맞았지만 엉뚱한 시 바치는 바람에 외려 된서리..

글,문학/漢詩 2025.04.10

臥陶軒 李仁老(와도헌 이인로). 白灼藥(백작약) 백작약

臥陶軒 李仁老(와도헌 이인로).   白灼藥(백작약) 백작약  無賴千花夢已空(무뢰천화몽이공)하잘것없는 수많은 꽃들은 꿈이 이미 비었는데 一叢香雪獨春風(일총향설독춘풍)한 떨기 꽃이 홀로 봄바람을 맞이하네 太眞纔罷溫泉浴(태진재파온천욕)양귀비가 겨우 온천욕을 끝냈는데 백옥멈부미점홍(백옥범부미정홍)백옥 같은 피부에는 아직 연지를 찍지 못했네...................................................

글,문학/漢詩 2025.04.08

讀書有感(독서유감) - 徐敬德(서경덕)

讀書有感(독서유감) - 徐敬德(서경덕)讀書當日志經綸(독서당일 지경륜)책 읽으며 당초에는 경륜에 뜻 뒀는데歲暮還甘顔氏貧(세모환감 안씨빈)늙어가며 다시금 안회(顔回)의 가난이 좋아졌네.富貴有爭難下手(부귀유쟁 난하수)다툼의 요소인 부와 귀는 손 대기 곤란하니 林泉無禁可安身(임천무금 가안신)막는 이 없는 자연 속에서 몸을 편히 해야 하리.  採山釣水堪充腹(채산조수 감충복)낚시하고 나물 캐면 그런 대로 배 채우고 咏月吟風足暢神(영월음풍 족창신)바람과 달의 시를 읊으면 정신도 명랑해진다오. 學到不疑知快闊(학도불의 지쾌활)의심없이 깨우쳐야 이것이 진정 쾌활한 것 免敎虛作百年人(면교허작 백년인)일백 년 헛되이 살다 가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經綸 세상을 다스림. / 사동 [敎…] …로 하여금 …하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