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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적고 한적하다" 무료로 즐기는 벚꽃 명소 3곳

"사람 적고 한적하다" 무료로 즐기는 벚꽃 명소 3곳조회 1,1772025. 3. 2.사진=게티이미지뱅크봄이 되면 충청남도 곳곳이 벚꽃으로 물듭니다. 화려한 도시 속 벚꽃길도 아름답지만, 고즈넉한 산사에서 만나는 벚꽃은 한층 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전통 사찰의 기와지붕 위로 살며시 내려앉은 꽃잎,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길, 그리고 그 아래에서 명상에 잠긴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까지.도심 속 벚꽃과는 사뭇 다른, 평온한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충남에는 벚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사찰들이 많습니다.천안 각원사사진=게티이미지뱅크충남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1975년 창건된 사찰입니다. 이곳은 높이 15m, 무게 60톤에 달하는 청동대불로 유명합니다.태조산 주봉을 뒤로하고 서쪽을 바라보는 대..

"이렇게 바뀌었다고?" 절벽 위 '역대급 하늘길' 개통

"이렇게 바뀌었다고?" 절벽 위 '역대급 하늘길' 개통조회 1,0322025. 3. 1.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강원도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간현관광지가 한층 더 새로워집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로 유명한 이곳에 케이블카가 개통되면서 방문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간현관광지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짜릿한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 문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특히 소금산 그랜드밸리에는 출렁다리를 비롯해 다양한 어트랙션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이번에 개통된 간현관광지 케이블카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중에서 바라보는 소금산과 간현산의 절경을 감상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3년 연속 최우수 봄 여행지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3년 연속 최우수 봄 여행지조회 53,6212025. 3. 1.사진=한국관광공사 윤종경춘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었다. 2021년 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춘천은 지속적으로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며 주목받아 왔다.특히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약 3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는 발표가 이어지며, 춘천이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문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춘천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그렇다면, 춘천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청평사사진=게티이미지뱅크춘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인 청평사는 단순한..

“이제 오를 때가 됐다! 신선이 머물던 비밀의 산

“이제 오를 때가 됐다! 신선이 머물던 비밀의 산조회 1,8952025. 2. 28.험준하지만 아름다운 두타산출처 : 게티이미지뱅크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위치한 두타산(1,357m)은 빼어난 산세와 깊은 계곡을 자랑하는 명산이다.산 이름 ‘두타(頭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과거부터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동해에서 불과 30리 떨어진 이곳은 산림이 울창하고 사찰과 유적지가 많아 등산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다.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두타산 등반은 무릉계곡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4km에 걸쳐 형성된 계곡으로, 이름 그대로 신선들이 사는 무릉도원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기암..

"봄꽃 절경에 혜택까지?" 한국관광 100선 선정 매화 축제

"봄꽃 절경에 혜택까지?" 한국관광 100선 선정 매화 축제조회 1,3582025. 2. 28.사진=한국관광공사 허현봄꽃이 만개하는 3월, 전국 곳곳이 화사한 색으로 물든다. 특히 전남 광양에서는 매화가 절정을 이루며,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3월 7일부터 10일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린다.하지만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여행 비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광양시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것을 추천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김범용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 관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전국 단위 할인 행사다.할인권은 2월 2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에 발급되며, 42개 온라인 여행사(OTA)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고?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고?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2025. 3. 1. 00:40 [아무튼, 주말][김두규의 國運風水]진천 풍수는 모르겠고용인은 동의할 수 없다진천 농다리 앞 폭포수. 그 위에 '생거 진천'이라고 적혀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타면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페이스북정년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어디에서 살 것인가? 한때는 완전 귀향을 꿈꾸고 순창에 땅도 장만했다. 갈수록 시골살이에 자신이 없어진다. 타협책으로 ‘4도 3촌’을 생각해 본다. 서울에서 4일, 고향에서 3일 사는 것이다. 자동차로 3시간 30분 걸리는 것이 부담스럽다. 살 만한 시골이 있을까? 고을 인심과 지리를 논한 ‘동국여지승람’(노사신 외) ‘택리지’(이중환) ‘상택지’(서유구)를 뒤적여 본다. 강산은 변했고 인심도 변해 ..

"이렇게 좋은데 왜 몰랐지" 여행 고수가 뽑은 당일치기 명소

"이렇게 좋은데 왜 몰랐지" 여행 고수가 뽑은 당일치기 명소조회 23,6972025. 2. 28.사진=공식홈페이지세종시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당일치기 여행에 딱 맞는 곳이다.최근 다양한 관광지가 주목받으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는 세종에서 하루 동안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베이트리파크사진=공식홈페이지베이트리파크는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공간이다. 곳곳에 설치된 예술 조형물과 함께 다양한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감성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다.사진=공식홈페이지특히, 야외 전시 공간과 연못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또한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조용한 분..

보리타작 노래[打麥行] / 丁若鏞

보리타작 노래[打麥行] / 丁若鏞다산시문집 제4권 / 시(詩) 새로 거른 막걸리 빛 우유처럼 뿌옇고 / 新篘濁酒如湩白큰 사발에 보리밥 높이가 한 자로세 / 大碗麥飯高一尺밥 먹고는 도리깨 들고 타작마당 나가서니 / 飯罷取耞登場立검게 탄 두 어깨가 햇볕 아래 번들번들 / 雙肩漆澤翻日赤호야호야 소리 내며 발 맞추어 두드리니 / 呼邪作聲擧趾齊금방사이 보리 이삭 질펀하게 널려 있다 / 須臾麥穗都狼藉주고 받는 잡가소리 갈수록 높아지고 / 雜歌互答聲轉高보이느니 지붕까지 튀어오르는 보리인데 / 但見屋角紛飛麥기색들을 살펴보니 뭐가 그리 즐거운지 / 觀其氣色樂莫樂육신의 노예가 된 마음들이 아니로세 / 了不以心爲形役낙원과 낙교가 멀리 있는 게 아니거늘 / 樂園樂郊不遠有뭐가 괴로워 고향 떠나 풍진객이 될 것인가 / 何苦去作風塵客

글,문학/漢詩 2025.03.02

만족할 줄 알기 30운 〔知足 三十韻〕/ 서형수(徐瀅修)

만족할 줄 알기 30운 〔知足 三十韻〕/ 서형수(徐瀅修)명고전집 제2권 / 시(詩) 사람들은 참으로 만족할 줄 모르네 / 人誠不知足만족할 줄 안다면 무엇을 원망하랴 / 知足何怨尤내게는 하늘이 준 행운이 많으니 / 吾生多天幸하늘이 준 행운 지금 헤일 수 있네 / 天幸今可籌다행히 소나 말로 태어나지 않았어라 / 幸不爲牛馬코뚜레를 하거나 재갈 물리는 / 穿鼻與絡頭다행히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어라 / 幸不爲女子양잠과 길쌈에다 부엌일까지 하는 / 蚕織又爨厨‘주(厨)’는 협운자(協韻字)이다.다행히 노비에 끼지 않았고 / 幸不編傭僕다행히 군역을 지지 않으며 / 幸不枕戈矛풍채 좋은 일곱 자 건장한 몸에 / 軒軒七尺軀다행히 종기 따위 나지 않았네 / 竝幸無瘡疣어려서 글공부 익힐 수 있어 / 幼能攻書史장성하여 무식을 면하였..

카테고리 없음 2025.03.02

병을 치료하는 시 / 李奎報

동국이상국후집 제2권 / 고율시(古律詩)병을 치료하는 시  / 李奎報  내가 지난 가을 8월 30일부터 병이 들었다. 단독(丹毒)과 같은 것이었는데 지금까지 1백 30여 일을 앓았다. 여러 의원들이 주는 약이 모두 효험이 없었는데 우연히 항간에서 권하는 말을 따라 바닷물을 가져다 목욕을 하니, 그날 밤부터 가렵지 않고 딱딱한 모래알 같은 것도 모두 없어졌다. 그래서 이 시를 지어 여러 의원들에게 보여주어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였다. 지난해 가을 팔월 그믐에 / 去秋八月晦붉은 소름 온몸에 돋았네 / 紅粟被渾體단독 같은데 단독은 아니고 / 如丹復非丹옴은 아니면서 옴인 듯하네 / 匪疥直如疥긁으면 매우 시원하지만 / 爬梳味甚佳그 뒤엔 배나 저리고 아프네 / 梳罷酸痛倍통증이 다하면 굳은 모래같이 되더니 / 痛定成硬..

글,문학/漢詩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