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의 많은 작품 중 유명한 시들을 모아 올립니다!소월의 아름다운 정서를 공유하며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빕니다...■ 진달래꽃⚘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영변(寧邊)에 약산(藥山)진달래꽃,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가시는 걸음걸음놓인 그 꽃을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그런 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오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어요.그런 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그리워 살뜨리 못 잊는데어쩌면 생각이 나겠지요? ■ 산유화 ⚘산에는 꽃 피네.꽃이 피네.갈 봄 여름 없이꽃이 피네.산에 산에 피는꽃은 저만치혼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