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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꽃길 시작! 수도권 튤립 축제, 지금 가도 예쁘다

淸潭 2025. 3. 26. 16:49

3월부터 꽃길 시작! 수도권 튤립 축제, 지금 가도 예쁘다

조회 1,0462025. 3. 25.

 

눈 내린 튤립밭
에버랜드가 선사하는

봄날의 특별한 풍경
출처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가 오는 3월 21일부터 ‘튤립축제’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선다. 하지만 축제 개막을 앞둔 에버랜드에는 예상치 못한 풍경이 펼쳐졌다.

최근 내린 눈이 튤립밭을 덮으며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하얀 눈과 형형색색의 튤립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은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SNS를 통해 “잠시 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튤립들은 더욱 견고하게 자라며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이번 튤립축제는 6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기존 인기 캐릭터는 물론, MZ세대 사이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 등의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예고했다.

축제의 중심이 될 포시즌스가든에는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다양한 봄꽃들이 식재될 예정이다.

1만㎡ 규모의 정원에는 각 캐릭터별 테마존 11곳이 조성되며, 이를 배경으로 산리오캐릭터즈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공연도 매일 두 차례씩 진행된다.

출처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밤에는 ‘주크박스 렛츠댄스’ 불꽃쇼와 ‘문라이트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야간 공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서커스 공연인 ‘레니의 컬러풀 드림’도 선보이며 낮부터 밤까지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튤립축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더욱 확장해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올해부터 ‘가든패스(Garden Pass)’라는 정원 구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출처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포시즌스가든뿐만 아니라 하늘정원길,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 등 에버랜드와 인근 명소들을 연계해 이용객들이 계절별로 가장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튤립과 캐릭터가 어우러진 동화 같은 풍경, 밤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 그리고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까지.

올봄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축제의 더욱 자세한 정보는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