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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을 내 발 아래에?" 3월 새롭게 열린 '숨은 힐링 명소'

淸潭 2025. 3. 24. 09:42

"백두대간을 내 발 아래에?" 3월 새롭게 열린 '숨은 힐링 명소'

조회 1332025. 3. 23.
사진=거창 문화관광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꿈꾼다면, 주목해야 할 새로운 힐링 명소가 거창에 문을 연다. 경남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에 조성된 ‘거창 산림레포츠파크’가 오는 25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이곳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체험, 숙박, 휴양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개장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거창 문화관광

거창 산림레포츠파크의 대표 명소는 단연 트리탑 ‘라이트핸드 전망대’다. 총길이 133m로 숲 위를 걷는 듯한 이 트리탑은 백두대간의 정기를 손에 담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남쪽으로 고제면 저수지의 잔잔한 풍경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덕유산의 장관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사진=거창 문화관광

이곳의 매력은 숙박 시설에서도 이어진다. A자형으로 설계된 ‘숲속의 집’은 8m 높이로 지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의 넓은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는 숲속 풍경은 마치 자연 속 별장에서 보내는 하루처럼 특별하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설계돼 겨울철에도 낭만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거창 문화관광

더불어 5인실 10개 객실로 구성된 산림휴양관은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단체 행사나 수련회 공간으로도 손색없다. 오토캠핑장도 함께 마련돼 숲속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체험과 숙박, 휴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완성됐다.

사진=거창 문화관광

이번 산림레포츠파크 개장을 통해 거창군은 동서남북 관광벨트를 완성했다. 동쪽의 항노화힐링랜드와 가조온천, 서쪽의 월성계곡·수승대·출렁다리·금원산 자연휴양림, 남쪽의 창포원과 감악산 별바람언덕, 북쪽의 산림레포츠파크까지 거창의 주요 관광지가 하나로 이어진다.

 
사진=거창 문화관광

자연 속에서 걷고 머물며 진짜 쉼을 누리고 싶다면, 이번 주말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로 떠나보자. 숲속의 하룻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소중한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