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犬吠形 百犬吠聲 (일견폐형 백견폐성)
한 마리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니,
수많은 개가 덩달아 따라짖네!
一人傳虛 萬人傳實 (일인전허 만인전실)
한 사람이 거짓을 퍼트리니
많은 사람이 진실인 것처럼
떠들어대네!(퍼온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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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세상의 인심(人心)을 보면 의외로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중생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녀(魔女)사냥의 표적이 되어 희생당하여 원한을 품고 사라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생들은 깊은 생각이나 판단력이 없이 이기주의적인 생각으로 주변사람이 주장하면 무조건
따라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학문을 하는 선비라면
구용(九容)과 구사(九思)의 가르침을 언행에 무장(武裝)하여 따라서 화이부동(和而不同)하는
모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즉 악인(惡人)에 소속한 소인(小人)들을 선인(善人)의 소속으로
돌려놓는 중심적인 역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때문에 논어(論語) 제15편 위령공(衛靈公) 27장에 보면
子曰(자왈) 공자 말씀하시기를
衆惡之(중악지) “무리가 미워하더라도
必察焉(필찰언) 반드시 살피며,
衆好之(중호지) 무리가 좋아하더라도
必察焉(필찰언) 반드시 살펴야 한다.”
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학문을 하는 선비라면 부회뇌동하지 말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듣고,
바르게 말하여, 정확한 판단을 하여, 사람을 바르게 평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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