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流夜郎贈辛判官詩

淸潭 2016. 12. 29. 17:40


 

李白의 流夜郎贈辛判官詩<야랑으로 유배 가며 신판관에 줌>

 

昔在長安醉花柳<석재장안취화류>옛날 장안에 있으면서 꽃과 버들에 취해,

五侯七貴同盃酒<오후칠귀동배주>오후 칠귀 들과 술자리 같이 했었지요.

氣岸遙凌豪士前<기안요릉호사전>기개는 높아 호걸들을 앞에서 능멸할 정도였고,

風流肯落他人後<풍류긍락타인후>풍류는 어찌 다른 사람의 뒤에 떨어졌겠는가.

“花柳:사내를 상대하여 노는 여자들이 사는 곳”<意譯>

 

夫子紅顔我少年<부자홍안아소년> 선생도 홍안이었고 나도 소년이었으니,

章臺走馬著金鞭<장대주마착금편> 장대에서 말 달리며 황금 채찍 잡았지요.

文章獻納麒麟殿<문장헌납기린전> 문장을 지어 기린전의 천자에게 올렸었고,

歌舞淹留玳瑁筵<가무엄류대모연> 노래하고 춤추며 대모로 꾸민 자리에 오래 머물렀기

與君相謂長如此<여군상위장여차> 그대와 더불어 서로 오래토록 이와 같으리라 생각했소만

 

寧知草動風塵起<녕지초동풍진기> 어찌 알았으랴 소인들이 날뛰어 풍진이 일어날 줄

函谷忽驚胡馬來<함곡홀경호마래> 함곡관에 있다가 오랑캐 침입에 문득 놀라니

秦宮桃李向誰開<진궁도리향수개> 장안 궁궐의 도리는 누굴 향해 피어있을까

我愁遠謫夜郞去<아수원적야랑거> 내 수심에 차 멀리 야랑 땅으로 유배를 가니

何日金雞放赦回<하일금계방사회> 어느 날에야 금 닭 걸고 사면되어 돌아올까요.

<以上 14句 全載>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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