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빈 바랑

일면불,월면불.

淸潭 2013. 2. 7. 11:58

마조화상께서 병환에 있을 때,

원주가 육체적인 병환을 걱정하여 묻는 질문에 대답한 말씀입니다.



日面佛,月面佛에대해서는 불멸경 제7권에 '월면불이란 부처님이 있는데,

그 월면불의 수명은 一日 一夜이며,

일면이라는 부처님의 수명은 1,800세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불교의 가르침은 번뇌 망념의 불안한 중생심의 고통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경지에서

평안하게 지혜로운 삶을 사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선불교에서는 몸과 마음이 평안한

가운데 자신의 집에서 지혜로운 삶을 사는

깨달음의 경지를 安身立命이라고 합니다.

사실 깨달음의 경지는 중생심으로 번뇌 망념이 생기고 없어지는 생멸이 없는

不生不滅이며,

번뇌 망념이 생겨나고 없어지며,생사가 없는 不生不死의 경지입니다.

자신의 불성과 법신불을 체득하는 것을 선불교에서는 本來面目이라고 하며,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상대적인 차별심과 분별심이 일어나기 이전의

근원적인 불심을 깨닫는 것을 말합니다.

마조화상이 말한 '일면불,월면불'을 머리로 적당히 이해하지 말고,

신중하고 철저하게 수행하여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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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순수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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