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題(무제)-석습득(釋拾得).唐
人生浮世中(인생 부세중)사람들 뜬구름 같은 세상에 태어나
箇箇願富貴(개개 원부귀)저마다 부귀 누리며 살기 바라네.
高堂車馬多(고당 거마다)고대광실에 수레와 말도 많고
一呼百諾至(일호 백낙지)부르기만 하면 백 사람이 대답하고 달려오고.
呑倂他田宅(탄병 타전댁)남의 논밭이나 가옥 마구 집어 삼키고
準擬承嗣後(준의 승사후)후손에게 물려줄 생각까지 하네.
未逾七十秋(미유 칠십추)그러나 미처 일흔도 넘기지 못하고
冰消瓦解去(빙소 와해거)얼음처럼 녹아 사라지고 마는 목숨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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