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칠석七夕

淸潭 2018. 7. 7. 14:58

칠석七夕


하늘에서 두 별164)이 만나는 날 天上雙星會
인간 세상 나그네는 유독 외롭네 人間獨客情
우물가 오동잎 떨어지기 시작하고 井梧纔墜葉
변방의 기러기 우니 벌써 가을이네 邊鴈已秋聲
장한 뜻은 황혼처럼 저물지만 壯志乾坤晩
외로운 신하의 충정은 일월처럼 빛나네 孤忱日月明
향수의 적적함 물어 주는 이 없어 無人問愁寂
반짝이는 별들만 앉아서 바라보네 坐見玉繩橫


164) 두 별:견우성과 직녀성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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