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오현스님)
‘절벽에’
오현스님
“나아갈 길이 없다 물러설 길도 없다.
둘러봐야 사방은 허공 끝없는 낭떠러지
우습다
내 평생 헤매어 찾아온 곳이 절벽이라니
끝내 삶도 죽음도 내던져야할 이 절벽에
마냥 어지러이 떠다니는 아지랑이들
우습다
내 평생 붙잡고 살아온 것이 아지랑이더란 말이냐”
'불교이야기 > 빈 바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거(安居) (0) | 2012.12.09 |
---|---|
진정한 회향이란 무엇인가? (0) | 2012.12.07 |
전생에 닦은 복록대로 (0) | 2012.11.29 |
자유인이 되라 / 대행스님 (0) | 2012.11.23 |
마음이란 (0) | 2012.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