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5

Cynthia Feustel - 미국 인물 화가

Cynthia Feustel - 미국 인물 화가미국의 신시아 퓨스텔(Cynthia Feustel,1957~ )은 초상화를 주로 그리는 화가입니다. 인물의 특징을 잘 포착하여 감성을 담아 묘사하고, 조명과 색상을 잘 매치시켜 조화로운 생생함이 살아나고 있습니다.그녀가 그린 초상화 중에서 특히 아끼는 작품은 한복을 입은 한국 소녀는 어릴 때부터 미술수업의 제자였던 그 모델로,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인 부모에게 입양된 소녀입니다. 모델이 어색하게 입고 있는 한복은 잘 맞지도 않고 너무 오래 전 스타일의 한복인데,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치마저고리라고 하네요.  Bluegull

인생〔人生〕

인생〔人生〕제월당집 제3권 / 시(詩) 사람이 천지 사이에 태어나 / 人生天地間창고 안의 낱알처럼 미묘하지 / 眇若太倉粟뜻과 기백 진실로 낮아지면 / 志氣苟低垂가슴 속 회포 응당 움츠러들 테니 / 胸懷應局促어찌 공을 세울 수 있으랴 / 何能立事功분명 다시 보잘것없이 되리라 / 定復歸庸碌나는 실로 평범한 사람이니 / 而我實凡材감히 아름다운 옥과 같다 말하랴 / 敢言同美玉옛 경전에서 찌꺼기를 훔쳐 / 前經竊粃糠이른 나이에 과거에 급제했지 / 早歲忝科目세상에서 부질없이 부침 겪으며 / 世路漫浮沈명예의 굴레에 드디어 속박되었지 / 名繮遂縳束비록 끝이 삐져나온 송곳에 부끄럽지만 / 雖慙脫穎錐도리어 구슬 없는 상자를 샀네 / 反買無珠櫝처지는 낮고 음습한 곳에 있는 것처럼 괴로웠고 / 處地苦卑湫신명은 모욕을 당할까 ..

글,문학/漢詩 2025.02.11

가고 가고 또 가며2수 〔行行重行行 二首〕

무명자집 시고 제1책 / 시(詩)가고 가고 또 가며2수 〔行行重行行 二首〕 가고 가고 또 가고 가다 / 行行重行行저물어서야 투숙했네 / 日暮始投宿오래 쉬지 못했건만 / 休息無多時닭이 울자 또 발을 싸매네 / 鷄鳴又裹足 가고 가고 또 가고 가니 / 行行重行行꾀하는 일 무엇이뇨 / 所營緣底事서로 만나 물어보면 / 相逢試問之바쁘다는 한마디만 하누나 / 但道一忙字

글,문학/漢詩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