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爲所得之淺深耳(위소득지천심이) - 張潮(장조)《幽夢影(유몽영)》-

淸潭 2025. 3. 15. 10:51

爲所得之淺深耳(위소득지천심이) - 張潮(장조)《幽夢影(유몽영)》-

 

少年讀書 如隙中窺月(소년독서 여극중규월)

中年讀書 如庭中望月(중년독서 여정중망월)

 

老年讀書 如臺上玩月(노년독서 여대상완월)

 

皆以閱歷之淺深(개이열력지천심)

 

 

젊은 시절의 독서는 틈 사이로 달을 엿보는 것과 같고

중년의 독서는 뜰에서 달을 쳐다보는 것과 같고

노년의 독서는 누각 위에서 달구경하는 것과 같으니,

모두 살아온 경륜의 얕고 깊음에 따라

얻는 바도 얕고 깊게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