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春望(봄 소망)/杜甫

淸潭 2017. 2. 6. 11:06

春望(봄 소망)/杜甫


國破山河在 나라는 망했어도 산하는 그대로요
城春草木深 성안은 봄이건만 초목만 무성하네
感時花淺淚 때를 생각하니 꽃을 보아도 눈물이 흐르고
恨別鳥驚心 이별이 한스러워 새소리에도 놀란다
烽火連三月 봉화가 석 달이나 계속 오르니
家書抵萬金 집에서 온 편지 너무나 소중하여라
白頭搔更短 흰 머리를 긁으니 더욱더 짧아져
渾欲不勝簪 이제는 비녀조차 이기지 못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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