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트립닷컴이 발표한 봄철 개화 기간(3월 25일~4월 30일)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로 제주시가 1위, 서귀포시가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제주가 압도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눈부신 자연경관과 함께 펼쳐지는 봄꽃 명소들 덕분이다. 그중에서도 제주에서 놓쳐서는 안 될 3곳을 소개한다.
녹산로유채꽃길

제주에서 유채꽃 명소로 가장 손꼽히는 곳이 바로 녹산로유채꽃길이다.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이 도로 양옆으로 끝없이 이어져, 마치 황금빛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유채꽃은 4월이 되면 절정을 이룬다. 사진을 찍기에 완벽한 명소이므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서우봉

벚꽃을 사랑하는 여행객이라면 서우봉을 추천한다. 서우봉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작은 오름으로, 벚꽃이 제주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비교적 낮은 높이 덕분에 가볍게 트레킹을 하며 벚꽃을 감상하기 좋다.
서우봉의 벚꽃은 초봄의 제주 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해안선과 푸른 바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산책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다.
메이즈랜드

봄꽃뿐만 아니라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메이즈랜드를 방문해보자. 메이즈랜드는 자연을 활용한 미로 테마파크로, 화산석과 다양한 나무로 이루어진 미로가 특징이다. 봄철에는 미로 주변에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며,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곳은 단순한 미로 체험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가족 여행객이나 연인들이 함께 방문하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