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七夕

淸潭 2019. 12. 12. 14:04

七夕

벽성삼수-이상은(李商隱)

 

七夕來時先有期(칠석내시선유기) : 먼저 약속이 있어 칠석날 찾아오니

洞房簾箔至今垂(동방렴박지금수) : 동방에는 주렴이 지금까지 처져있네.

玉輪顧初生魄(옥륜고토초생백) : 밝은 달 속 토끼 돌아보니 혼백이 생겨나고

鐵網珊瑚未有枝(철망산호미유지) : 철망 속의 산호는 아직 가지도 나지 않았네.

 

檢與神方敎駐景(검여신방교주경) : 신묘한 처방 살려주며 빛이 머문다 사주하며

收將鳳紙寫相思(수장봉지사상사) : 금색 봉황 종이에다가 소망함을 적으라 하네.

武皇內傳分明在(무황내전분명재) : 한무제의 내전이 분명히 있는데

莫道人間總不知(막도인간총부지) : 세상 사람 모두가 모른다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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