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七夕 / 又玄 李應春

淸潭 2017. 8. 29. 10:49

七夕


又玄 李應春


古俗良風忘失今

到來七夕感懷深

此時乞巧美人志

當日曬書高士心

群集鵲烏勞翅翼

相逢牛女解胸襟

戀人執手瞻銀漢

哀切天空故事吟


칠석


우현 이응춘


옛 풍속 좋은 풍습을 잊어버리는 오늘

칠석이 도래하니 감회가 깊구나.

이 때 미인의 뜻은 바느질 솜씨를 빌고

이 날 고사의 마음은 습기찬 책을 빛에 말리는 것.

군집한 까치 까마귀는 날갯짓 수고롭고

상봉하는 견우 직녀는 흉금을 푸는구나.

연인들 손 잡고 은하수를 쳐다보며

애절한 하늘의 옛이야기 노래하네.

 


'글,문학 >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七夕(칠석)-소란향(小蘭香)  (0) 2017.09.06
아! 늙었도다. 이 누구의 허물인고?  (0) 2017.09.06
七夕(칠석)-소란향(小蘭香)  (0) 2017.08.29
七夕飮友人家  (0) 2017.08.29
신륵사에서  (0) 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