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노인 휴대폰 요금 30% 내린다 | |
유 정통 “LGT 리비전A ‘010’으로…소량 이용자들 기본료↓ 초과통화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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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노인·
청소년·
장애인과
소량 이용자들의
이동전화 요금 부담이 30% 이상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엘지텔레콤 가입자들이 오는 10월 시작되는 ‘리비전에이’ 서비스로 전환할 때는 전화번호를 모두 ‘010’ 번호로 바꿔야 한다.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쟁을 활성화시켜 요금이 내려가게 하는 정책과 별도로, 사회적 약자와 통화량이 적은 이동전화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 에스케이텔레콤과 협의하고 있다”며 “다음 주쯤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지금까지는 케이티에프와 엘지텔레콤을 보호하기 위해 에스케이텔레콤의 요금 인하를 막아왔으나 후발업체들도 자리를 잡았으니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동통신 업체들이 단말기 보조금 경쟁 대신 요금인하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게 정통부의 정책 목표”라며 “첫번째로 에스케이텔레콤이 가입자끼리 한 통화(망내통화)에 대해 요금을 깎아주겠다고 하면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케이티에프와 엘지텔레콤이 논란을 벌이고 있는 리비전에이 가입자들의 전화번호 변경과 관련해서는 “모든 이동통신 번호를 010 번호로 통합하기로 한 정책에 따라야 한다”고 못박았다. 엘지텔레콤은 그동안 리비전에이 가입자들에게 기존 전화번호를 쓰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유 장관은 “이용자 편익을 따져 내린 결정”이라며 “모든 이동전화 번호를 010 번호로 통합하기로 한 것은 엘지텔레콤과 케이티에프의 요청에 따른 것인 만큼 수용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리비전에이란 기존 개인휴대전화(PCS)에 무선인터넷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내용을 3세대 이동통신급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정통부와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에스케이텔레콤은 청소년·노인·장애인 가입자의 기본료를 30% 가량 내리고, 소량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를 준비중이다. 소량 이용자용 요금제는 기본료를 낮추는 대신 통화료는 월 30분까지는 표준요금제와 같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비싸게 받는 형태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망내 통화 할인도 검토하고 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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