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유럽여행

루브르 박물관 관람 3

淸潭 2007. 6. 27. 14:28
 

 

루브르 박물관 관람 3

 

 

 

 

 Série "Le Louvre de Youngwon" - 3

 

 

 

 

 

 

 


 


 

 

 

 


 

 

 

 


 

 

 


 

 

 

 

 


 


 

 


 

 


 

 

 

 

 

 

 


 

 

 

 


 


 


 


 


 

 

 

 


 


 


 


 


 

 

파리에 산다는 것은 내게 일종의 평화를 안겨준다.

조각이나 그림 또는 옛 건물들에서 과거와 교통하며.

내가 숨쉬는 동안 이들 모두와 사는듯한 느낌을 준다.

 

때론 난 루브르에 한 작품을 만나러 오기도 한다, 한 조각작품이던지, 한 점의 그림이던지.

그러나 또 때론, 책 한 권을 들고와 오늘까지 그 과거의 시간을 호흡하는 작품들 사이

마치 공원에서 산책하듯 산책을 하기도 한다.

난 이 영혼들 사이로 걸으며 내 영혼으로 이들을 매만지기도 한다.

이는 내가 원할때마다 내가 창조하는 경이로운 한 순간이다.

 

'새로워진' 그리고 '창조적인' 이 모든 순간들은 나를 유일하게 한다.

그리고 이것들 속, 난 또한 '우주의 신'을 만난다.

우리의 공간에 살고있는 담쟁이 잎새 하나에서

내 보이지 않지만 믿어지지 않는 생각들 속에서

우리의 이웃 고양이, 사랑하는 네스토르의 수염 속,

그가 한번이라도 날 바라볼때 나의 행복감 속에서

그 '님'을 만난다.

 

그렇다, 내 나름으로 만들어진 순간 속 행복은 내가 갖은 모든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만 난 하나의 빛이며 또 웃음일 수 있다.

내가 이 느낌으로 꽉 찰 때에야 난 그 빛을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

 

루브르는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으며 그것은 누구에게라도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의 루브르는 '내 안의 집'으로 아무도 그곳에 이르지 못하며 그래서

그곳은 내가 있는 곳 어디든 가능하다, 사막에 혹은 감옥에 있을지라도.

 

밖에서 오는 위안은 당신을 그로 의지하게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어디'가 아니고 항상 '누구'이기에.

 

내가 '내 루브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내 세계'라는 뜻일게다.

내가 그것을 '화장실'이라 부른들 왜 안될까 ?

그것을 뭐라 부르는 것이 하등 중요할 까닭이 없는데

그 모든 것 속에서 누가 누구를 만나느냐가 아니겠는가.

당신이 그처럼 다양한 삶 속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바로 당신이 당신을 존재하게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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