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올해부터 배아줄기세포 관리강화
정부가 국내에서 확립된 배아줄기세포주의 연구 및 사용에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배아줄기세포주의 검증 및 활용체계를 구축했다.
또 배아줄기세포주 검증 및 활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6억원 가량을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로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이 위와 같은 목적으로 줄기세포연구의 활성화 및 생명윤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국내 배아줄기세포주의 생산 및 확립 기술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현재 사업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서울대 의대, 포천중문의대 등에서 총 41개의 배아줄기세포주를 보유하고 있다.
세포응용연구사업단에서는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한 기관과 협의하여 이들 기관이 검증 의뢰한 9개주에 대한 DNA 검사를 완료하여 현재 분양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과기부는 9개 배아줄기세포주에 대해 자세하게 특성을 비교분석하고, 2008년부터는 연간 10개 내외의 줄기세포주를 심증 검증할 예정으로 나머지 32주에 대해서도 DNA 검사 등 검증을 실시해 분양 가능한 세포주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과기부 측은 "줄기세포주의 생산 및 확립은 줄기세포연구의 첫 단계로 줄기세포 품질에 문제가 있거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면 줄기세포 연구수행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줄기세포주의 확립·배양·유지의 경우 전문 숙련자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하며, 줄기세포연구가 임상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우수제조관리기준(GMP) 수준의 까다로운 무균시설에서 줄기세포주를 확립·배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업단은 줄기세포 및 생명윤리 전문가로 줄기세포관리위원회를 두어 줄기세포주 등록 및 활용체계를 운영하고 국제줄기세포학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상호 정보 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줄기세포주를 검증해 신뢰성을 부여함으로써 국내 줄기세포연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생명윤리 문제의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과기부는 배아줄기세포주 등록 및 분양체계를 일원화하여 연구자에게 각종 편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현황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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