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효(春曉) / 김집(金集)
虛室人初覺(허실인초각)
春天夜已闌(춘천야이란)
孤雲依水宿(고운의수숙)
殘月映松閒(잔월영송한)
心靜都忘世(심정도망세)
夢恬不出山(몽념불출산)
緬思故園竹(면사고원죽) :
長得幾何竿(장득기하간)
빈 방에서 잠을 깨니
봄날 밤이 이미 무르익었다.
외로운 구름은 물 위에서 자고
새벽달은 소나무 사이에 빛난다.
세상 일 잊으니 마음 고요하고
산을 나가지 않아 꿈도 편안하다. 고향 정원에 있는 대나무는
줄기가 지금 얼마나 자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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