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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강별곡2(浿江別曲2) / 김택영(金澤榮)

淸潭 2025. 7. 4. 09:23

패강별곡2(浿江別曲2) / 김택영(金澤榮)

 

只怕郎心似去波(지파낭심사거파)

大同江水水空多(대동강수수공다)

長送歡舟唱棹歌(장송환주창도가)

啼盡紅蓮花兩頰(제진홍련화양협)

祗今無淚可添波(지금무루가첨파)     

 

임의 마음이 떠나가는 물결인 것이 두려워요

 

대동강 강물은 공연히 많아

 

멀리 보내고 기쁘게 배 태워, 뱃노래 부르네

 

울음 그친 붉은 연꽃 같은 두 뺌엔

 

지금 눈물 말랐는데, 어찌 푸른 강물에 보탤 수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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