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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마다 감탄!" 봄의 낙원이라 불리는 꽃길

淸潭 2025. 3. 18. 09:41

 

"한 걸음마다 감탄!" 봄의 낙원이라 불리는 꽃길

조회 2912025. 3. 18.

새싹이 돋고, 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오면 자연 속에서 봄을 만끽하고 싶어진다. 특히 전라북도 진안은 화려한 봄꽃으로 가득한 명소들이 많아 드라이브 코스나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이번에는 마이산 벚꽃길, 배넘실마을 유채꽃길, 그리고 용담호 철쭉·벚꽃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마이산 벚꽃길

사진=한국관광공사 홍다빈

진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마이산은 봄이면 분홍빛으로 물든다.

마이산 남부 주차장에서 탑사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왕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마치 벚꽃 터널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 초중순경에는 마이산 주변에서 다양한 봄맞이 축제도 열린다. 특히 마이산의 탑사와 어우러진 벚꽃 풍경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배넘실마을 유채꽃길

사진=진안군 공식블로그

진안의 숨은 봄꽃 명소 중 하나가 바로 배넘실마을 유채꽃길이다. 이곳은 초록빛 논밭 사이로 펼쳐진 넓은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마치 황금빛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배넘실마을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한적해 조용한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딱 좋다. 유채꽃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걸으며 꽃향기를 맡고, 싱그러운 봄바람을 맞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을 찍어도 어디서든 감성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용담호 드라이브

 
사진=진안군 공식블로그

봄날, 탁 트인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다. 용담댐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벚꽃과 철쭉이 동시에 피는 곳으로, 화사한 봄꽃을 배경으로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용담호반도로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분홍빛 터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4월 중순 이후에는 철쭉도 함께 피어나면서 벚꽃과 철쭉이 어우러지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도로를 따라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많아,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