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수길

강원도 횡성호수길이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가 주관하는 ‘2025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횡성호수길이 가진 자연경관과 관광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입니다.
횡성호수길은 2000년 횡성댐이 건설되면서 조성된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31.5km에 걸쳐 펼쳐진 트레킹 코스입니다.
총 6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코스마다 특색 있는 풍경과 테마를 가지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횡성호수길은 1코스 횡성댐 길(3.0km), 2코스 능선 길(4.0km), 3코스 치유 길(1.5km), 4코스 사색 길(7.0km), 5코스 가족 길(9.0km), 6코스 회상 길(7.0k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5구간 가족 길입니다. 5구간 가족 길은 9km의 회귀 코스로, 망향의 동산에서 출발해 다시 되돌아오는 형태입니다.

호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에 좋으며, 곳곳에 전망대와 조형물이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어 일부 구간에 무장애 동선을 정비함으로써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봄에는 연둣빛 신록이 싱그러움을 더하고, 여름에는 호숫가 바람이 시원함을 선사하며, 가을에는 형형색색 단풍이 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겨울에는 고요한 호수 위로 쌓인 눈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입니다.
잔잔한 호숫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횡성호수길. 이번 기회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