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조선시대 궁궐 가운데 하나로 태종 5년(1405)에 세워졌다. 당시 종묘·사직과 더불어
정궁인 경복궁이 있었으므로, 이 궁은 하나의 별궁으로 만들었다.
진전문으로 부터 관람이 시작된다
창덕궁 인정전은 창덕궁의 법전이다. 창덕궁에서 가장 큰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그 웅장함을 더하고 화려한 단청을 칠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조선의 정궁은 경복궁이요, 조선시대 왕들은 모두
경복궁에서 살았던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조선시대 왕들이 가장 오래 머물며
나라를 통치한 곳은 창덕궁이다. 임진왜란으로 경복궁이 불탄 이후 조선은 경복궁을
복원하기 보다는 창덕궁을 먼저 복원하여 이후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경복궁이 중건되기 전까지 조선의 모든 왕들은 창덕궁에서 왕위에 오르고
창덕궁에서 생을 마친 임진왜란 이후의 실질적인 정궁 역할을 한곳이 창덕궁이요,
그 중심에 인정전이 있다.
임금이 평소에 국사를 논의하던 편전(便殿)이다.
임금은 일월오악도를 배경으로 중앙에 앉고 그 좌우로 문관과 무관이 자리잡으며
한쪽에서는 사관(史官)이 앉아 국사에 대한 논의를 세세히 기록하였다.
사관들의 기록을 사초(史草)라고도 하며 이를 토대로 실록을 편찬하였다.
이 건물은 현재 궁궐에 남아 있는 유일한 청기와 건물이다.
희정당 (熙政堂: 보물 815호)
임금의 침실이 딸린 편전이었는데, 나중에 어전회의실로 사용 되었다.
1917년 대화재로 소실되어 지금의 건물은 1920년 경복궁의 강녕전(康寧殿)을 옮겨 지은 것이다.
내부 응접실에는 서양식 가구가 놓여져 있다. 상방에는 해강 김규진이 그린
<금강산만물초승경도>,<총석정절경도>가 걸려 있다. 남행각 정문은
자동차가 드나들 수 있도록 변형되었다
조선의 연못은 천원지방(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 사상에 의해 조성되었다.
부용지도 땅을 상징하는 연못 속에 하늘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
(07/11/16)
창덕궁 애련정(루)
늦가을의 정취가 고궁 가득히 쌓여 있었다
길 가득히 고궁의 쓸쓸함이 묻어나는 낙엽..
가을은 아직 나무끝에 머물고..
고궁의 쓸쓸한 옛 이야기를 떨구고 있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밝는 발자국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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