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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야차석천운(在伽倻次石川韻) / 곽재우(廓再祐)

淸潭 2025. 6. 22. 09:51

재가야차석천운(在伽倻次石川韻) / 곽재우(廓再祐)

 

莫不苦長夜(막불고장야)

誰令日未曛(수령일미훈)

欲看天地鏡(욕간천지경)

須自絶塵紛(수자절진분)

 

긴 밤을 괴로워하지 않을 수 없으니

 

누가 해가 저물지 않게 할 수 있으리오

 

천지의 거울을 보려고 하

 

반드시 스스로 속세의 먼지를 끊어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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