乍晴乍雨(사청사우)-김시습(金時習) 잠깐 갰다가 잠깐 오는 비를 보며
乍晴還雨雨還晴(사청환우우환청)
잠깐 개었다 다시 비오다, 비오다 또 개누나 천도도 그러하거니 하물며 세상의 인정이겠는가 나를 칭찬하는가 하면 어느새 나를 헐뜯고 이름을 피하는가 하면 문득 이름을 구한다.
花開花謝春何管(화개화사춘하관)
꽃이 피고 꽃이 지는 걸 봄이 어찌 관장하리 구름이 가고 구름이 와도 산은 다투지 않는다 세상들에게 말하노니 모쪼록 기억하라 즐거움을 취할 곳은 평생토록 없다는 것을. 추신 : 2019.7.20 원문 일부와 해석을 수정해 다시 올립니다 해석은 고 김달진 선생님의 해석을 수용 했습니다. 번거롭게해서 죄송합니다. 巨村 頓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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