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동야(冬夜) / 김삼의당(金三宜堂)

淸潭 2025. 6. 28. 09:42

동야(冬夜) / 김삼의당(金三宜堂)

 

銀漏丁東夜苦長(은루정동야고장)

玉爐火煖繞殘香(옥로화난요잔향)

依依曙色生窓戶(의의서색생창호)

鷄則悲鳴月出光(계칙비명월출광)     

 

밤은 길어 괴로운데 물시계 치는 소리

 

남은 향기 감도는 따뜻한 화로어렴풋한 새벽 빛이 창문에서 밝아오는데

 

닭 우는 소리 아니고 달 떠오르는 빛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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