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음악실

"베토벤을 만나러 Central Park에 가다 2

淸潭 2007. 5. 11. 09:44

"베토벤을 만나러 Central Park에 가다


 

    베토벤을 만나러 센트럴 공원(Central Park)에 가다.// 시리즈Ⅱ

    센트럴 공원( Central Park)이 워낙 방대하여(843 에이커) 볼거리가 하루 이틀 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오늘은 지하철에서 내려 공원이 시작되는 59가 콜롬버스 써클 역(Columbus Circle)에서부터 베토벤 선생
    흉상(胸像)이 있는 66가와 72가 중간 지역까지 가는 도중에 접한 볼거리를 올려봅니다.

    훗날 혹 뉴욕에 관광차 이 공원에 들리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그리고 공원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시라는 의도로 올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

 

  뉴욕에 오시걸랑 지하철 노선 번호를 기억하셨다가 이용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서...

  지하철역 출구를 빠져 나오자마자 이 금속 지구본 조형물(Unisphere 또는 Globe)을 보게 되지요.
 
   West 59가 센트럴 공원이 시작되는 입구에 이 본관(?) 기념탑(Maine Monument)이 서있지요. 
   조각, 기념탑, 동상 등의 조형물은 나중에 별도로 미술 Gallery..에 올릴 계획으로 있습니다.

  지금부터 관광 마차를 소개해 올릴 테니까...마음에 드시는 마차를 골라 타세요. 
  물론 당연히~~ 공짜죠.
 
   1947년부터 말이 끄는 마차로 공원 안.밖 주변을 돌아주는 써비스(Horse-drawn Carriage Rides Service)를 
   했다는데...아마도 옛날에는 지금처럼 요금이 비싸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 마차를 20분타는데 미국 돈($)으로 34냥, 45분~ 50분타는데 54냥 게다가
   마부 님이 안내를 잘 해 주셨다고 팁까지 얹어 주고나면 비용이 적게 드는 편은 아니죠? 
 
   인터넷 검색에 들어가 보니...결혼식을 대행하는 회사에서도 센트럴 공원에서 마차 타는 것까지를
   포함시킬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영화 속 장면처럼 사랑하는 연인끼리, 친구들 그리고 특별한 날(Special Occasion) 
   마차를 타고 공원을 드라이브(?) 한다면 더 없이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겠죠. 
   기념 촬영을 하면 더 더욱  좋겠죠? 비싸다 생각 드시더라도 한번쯤 
   타 보시는 것도 과히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제 생각.
 
 
 
   이 삼륜 인력거(마땅히 부를 말이 없어 제가 만들어 낸 말임. ^^)는 딱 두 사람만 타게 
   되어있어 마차보다는 많이 싸더군요. 30분에 20냥 그런데 보통 tip은 10냥은 얹어 줘야 
   촌뜨기(?) 취급을 안 받는다네요.



   엄마와 아이들이 공원에 놀러 나왔을 때 가지고 나오면 아주 좋을 것 같죠?

   그림 그리는 사람, 책을 보는 사람, 친구와 담소하는 사람...너무 평화로워 보여서 한 컷!

   아마도 공원 주변에 사는 아가씨 일 테죠? 남을 전혀 의식 안하고 저렇게 용감하게 스트레칭을 하기에...


   한 편에서는 이렇게 체력 단련을 위해 달리기도 하고 ...


    이 곳엔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공원 방문자를 위한 안내 책자 또는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일 겁니다.


   예쁜 쌍둥이 같은 자매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예뻐서 한 컷!

   공원 안에서 바라 본 맨하탄 건물 들 


   이렇게 멋있고 큰 바위들이 곳 곳에 많이 있더군요. 멋있죠? 


   다리도 아프고 배도 출출하여 잠시 벤치에 앉아 매점에서 Pretzel을 사다가 비둘기들과 
   나눠 먹고 있는데...어디서 색소폰 연주가 들려오는 것이었어요. 찾아 가 보니... 

   늘 이 공원을 무대로 연주하고 계신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는 듯 모두들 연주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그래도 저를 포함해서 강아지 한 마리, 비둘기 한 마리가 열심히  
   감상하고 있었지요. 근데요~~ 솔직히 연주자 아저씨한테는 지송??(죄송)한 말이지만요... 
   음악 카페에서 아름다운 연주곡들만 감상했던 저로서는 별로 큰 감흥을 못 느끼겠더군요.  
   아자씨 ~~~ 지송해요.  ㅋㅋ  

   단 한 사람을 위해서도 열심히 연주하실 것 같은 이 아저씨...그래도 공원 안에서 
   인심을 잃지는 않았는지...바로 옆에서 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감상하고 있고...

   무리들 중에서 이 비둘기가 제일로 예뻐서... 한 컷!

   연주를 들으며 벤치에 앉아 있는데 이 아가씨가 예쁜 미소를 지으며 옆에 와서
   앉기에 조금 뒤로 물러나 앉아 한 컷!  강아지도 그렇고 아가씨가 너무 예쁘죠?
        
            그리하야~~ 아저씨 연주를 감상하는 청중이 둘이나 늘었네~
            강아지... 굉장히 열심히 몰입해서 듣고 있죠? 반했나봐~!
 
       연주가 벌써 끝이나버린 거야 뭐야?  기웃 기웃 !
         
          벤치가 고풍스럽게 보여서...

    이런 자전거(?) 구경해 보셨어요~~?  멋있죠?  
    자! 오늘은 여기까지! 
    궁금하시더라도 다음을 기대하세요! ㅎㅎ

  감상하신 후 어떻게 하셔야 되는지는 다 아실테고..
  제가 배가 좀 고파서리...
  꼬리말을 주워 먹어 보려고요. 배가 얼마나 뽈록 나오려나~~!
  네? 베토벤 선생 만나는 일은 어떻게 되었냐 구요?
  걱정마세요~~ 조만간 그 곳에 도착하게 될 거예요.
  날씨가 웬만큼만 더워야 말이죠? 찜통이 따로 없다니까요~~ ^^ 
  ㅎㅎ 요렇게 뜸 좀 들여놓고...
  이왕 참으시는 김에 쉬엄쉬엄 구경 좀 더 하시다가
  만나보심이 어떠하실 지...  ^^*